우울증이 있으면 비가 오는 날에 집중이 잘되고 컨디션이 좋아질 수 있는 것은 어느 정도 맞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우울증으로 심적으로 많이 다운되어 있고 우울감을 느끼고 있을 때 비가 오는 더 우울한 날씨와 어둑하고 차분한 날에 오히려 상대적으로 컨디션이 좋아지고 활력이 생길 수가 있어요. 또한 햇빛이 따갑고 무더운 여름날에 계속 이런 날씨에 지쳐있다가 비가 온다면 어느 정도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을 들게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질문자님이 우울증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비오는 날과 비오는 소리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비 소리를 듣고 있으면 뭔가 마음이 깨끗해지고 차분해지는 느낌이 들며 집중력도 올라가요. 적당한 백색소음을 들으면 집중력이 좋아지듯이 말이죠. 그래서 질문자님의 지금의 반응은 굉장히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