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장 점막에 서식하고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1급 발암물질입니다. 속이 쓰린 정도에 그치지 않고 위벽을 지속적으로 파괴하니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그리고 위암 발생 위험을 2~3배 이상 높이므로 위험해요.
질문하신 자국은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을 뜻합니다. 헬리코박터균에 오래 감염되면 위가 얇아지거나(위축성), 위 세포가 장 세포처럼 변하는(장상피화생) 변형이 일어나게 됩니다. 제균 치료로 균을 없애더라도 이미 변해버린 조직이 완전 정상으로 되돌아가기 어렵고 흉터처럼 남게 된답니다. 이런 상태는 균이 사라진 후에도 일반인보다 위암 발생 확률이 높아서 치명적이라기보다는 주의가 필요한 상태로 보시는게 좋습니다.
관리는 제균과 추적이 필요합니다.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1~2주간 항생제, 위산 분비 억제제를 복용해서 균을 박멸합니다. 그리고 찌개를 같이 떠먹는 식문화를 지양해서 재감염을 막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합니다. 제균 성공 후에도 자국(조직 변형)이 남아있다면 1~2년마다 정기적인 위내시경을 통해 상태를 점검합니다.
이런식으로 헬리코박터균은 발견 즉시 제균하는 것이 필요하고, 치료 후에도 정기 검진만 잘 받으시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영역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