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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당아닌 과일의 과당이 혈당을 올리나요?

안녕하세요

인슐린은 포도당을 세포로 이동시키잖아요

근데 과일중 포도말고

과당이 주된 과일들은 간에서처리되서

인슐린분비가 필요없지않나요?

근데 왜 당뇨환자들에게 과일먹지말라고 하나요? 혈당안올리는거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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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과당은 직접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는 않지만 간에서 포도당으로 전환되거나 중성지방으로 합성되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혈당 조절을 악화시킬 수 있어, 당뇨 환자는 과일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 과일의 과당은 포도당과 달리 인슐린 분비를 직접적으로 자극하지 않고 주로 간에서 대사되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간에서 지방으로 전환되어 축적될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여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과일 속 과당은 혈당 스파이크를 직접 유발하지 않더라도 간 대사 과정에서 포도당으로 전환될 수 있어 당뇨 환자는 과일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과일엔 포도당도 있고, 간에서 과당을 포도당으로 전환해 혈당을 올려요

    당뇨에선 과당 섭취하면 좋지 않은거죠

  • 말씀하신대로 과당은 주로 간에서 대사됩니다.

    포도당처럼 직접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크게 자극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혈당 상승에는 포도당만큼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름의 문제도 있습니다.

    간에서 과도한 과당은 중성지방의 합성을 촉진하여 간에 지방이 쌓이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인슐린 저항성을 악화시키고 결국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과당 대사 과정에서 요산이 증가할 수 있고, 이는 통풍의 위험을 높이고 혈관에도 부담을 주는 부분입니다.

    특히 앞서 말씀드렸지만 과당은 단기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크게 자극하지 않아도, 장기적으로는 간의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결국 인슐린 저항성은 췌장이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게 만들어 췌장에 부담을 주고 당뇨병의 악화요인이 됩니다.

    게다가 과일에는 과당만 있는 것이 아니라, 포도당도 일정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포도는 이름처럼 포도당 함량이 높은 과일이며 딸기, 사과, 배 등 다른 과일에도 과당과 함께 포도당이 포함되어 있어 혈당이 높아집니다.

    또한 당의 종류와 관계없이 과일에는 탄수화물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결국 혈당 상승으로 이어지게 되죠. 아시다시피 당뇨병 환자는 총 탄수화물 섭취량을 관리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당뇨병 환자에게 과일을 먹지 말라는 것은 단순히 과당의 특성만을 고려한 것이 아니라, 과일의 총 탄수화물 함량이나 포도당 포함 여부, 과당의 장기적인 대사 영향, 칼로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