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선종을 제거한 후 다시 그 자리를 찾을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제가 대장내시경을 통해 선종을 제거하였고 조직검사를 했는데 암세포가 나왔습니다.
대장내시경을 한 병원에서는 큰 대학병원으로 전원하라고 하여 대학병원으로 갔고, CT를 포함한 검사들을 진행하였습니다.
아마도 내시경 점막하 내 박리술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제가 궁금한 점은 거의 한 달 전에 제거한 선종의 위치를 대학병원 의사선생님이 어떻게 알고 수술을 진행하느냐 입니다. 선종을 제거하면 흉터가 남을 수도 있고, 남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해서 너무 궁금합니다. 제가 대학병원에 제출한 자료는 의뢰서와 영상CD가 다 입니다. 영상CD를 통해 본다고 해도 선종을 제거했던 위치를 파악하는건 어려울 것 같아서요..
즉, 한 달 전에 제거한 선종(용종)의 위치를 어떻게 알고 내시경 점막하 내 박리술을 진행할 수 있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1개월 전 용종절제를 할 때 시술자는 위치를 기술하게 됩니다. 항문에서부터 몇 cm 거리에서 병변이 발견되었는지를 기술하므로 다시 내시경을 할 때 이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또, 1개월 전의 시술 자국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상처가 나면 1-3개월 정도는 지나야 완전히 흉터가 형성되는 편입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대장내시경을 하고 나서 그 결과를 서술할때 대개는 용종의 크기와 위치를 기술합니다.
위치를 기술하는 방법은 [AV 60cm] 이런 식으로 항문에서 부터의 길이를 서술하기도 하고 횡행결장이나 구불결장 등 대장에서의 특정 위치를 서술하기도 하기에 해당 위치 근처에서 시술이 되어있는 흔적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내시경 사진은 깊이 들어간 상태에서 나오면서 촬영을 하게 되고 그 사진들을 종합적으로 보아서 위치를 추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대장내시경을 통해 제거한 선종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은 의료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여러 기술과 정보를 통해 가능합니다. 제거된 선종의 위치는 내시경 시술 중에 촬영된 사진, 영상, 그리고 의료 기록을 통해 문서화됩니다. 이러한 정보는 의뢰서와 함께 제공된 영상 CD에 포함될 수 있으며, 대학병원의 의사들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용종을 제거한 부위를 기록에 표시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항문에서 몇 cm 떨어진 직장 혹은 상행결장 등 해당 병원에서 위치를 표현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용종을 제거한 자리가 흉터가 남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자국이 없다? 그렇다면 용종절제를 하면서 완벽하게 처치가 된 것입니다
단순하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추천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