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빼어난양241
타조는 적이 나타나면 도망가지 않고 머리를 모래에 처박는다는 소문이 진짜일까요?
타조는 희한하게 적이 나타나면 도망가지 않고 머리를 모래에 처박다는 소문이 있다던데 이말이 진짜인지 궁금하며 왜 이런 행동을 보이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타조가 천적이 나타나면 도망가지 않고 머리를 모래에 처박는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닌 대표적인 오해인데요, 오히려 타조는 위험을 느끼면 머리를 모래에 묻기보다는 주변을 살피고 빠르게 도망가는 행동을 합니다. 타조는 현존하는 새 가운데 가장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새로, 짧은 순간에는 시속 70km 안팎까지 달릴 수 있으며 장거리에서도 상당히 빠른 속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서는 뛰어서 도피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생존 전략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생긴 것은, 타조가 모래나 땅에 머리를 가까이 대는 모습이 관찰되기 때문입니다. 타조는 땅에 둥지를 만들고 알을 낳는데, 알을 확인하거나 둥지를 관리할 때 머리를 낮추는 행동을 합니다. 또한 먹이를 찾을 때도 긴 목을 아래로 길게 뻗어 땅을 살피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머리가 땅속에 들어간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일반적으로 타조의 둥지는 땅에 얕게 만들어지므로 암수 타조가 알을 살피거나 몸을 낮추는 모습이 멀리서 관찰되면서 머리를 모래에 묻는다는 이야기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타조의 머리가 몸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고 목이 길기 때문인데요, 타조가 고개를 아래로 숙이면 먼 거리에서는 머리 부분이 잘 보이지 않아 마치 머리를 땅에 파묻은 것처럼 착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천적을 만났을 때 머리를 모래에 묻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머리를 모래에 넣는다고 해서 몸 전체가 보이지 않는 것도 아니고, 천적을 감지하기도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타조의 실제 방어 행동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688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실이 아닙니다.
실제 타조가 포식자를 만나면 가장 먼저 시속 70km의 속도로 도망을 칩니다.
또한 발차기를 하며 저항하기도 하죠.
그럼에도 그런 오해가 생긴 것은 타조의 습성과 생태 때문일 수 있습니다.
타조는 땅에 웅덩이를 파서 둥지를 만들고 알을 낳는데, 하루에도 수시로 머리를 땅으로 낮춰 알을 굴리거나 돌보기에 멀리서 보면 머리를 모래 속에 처박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또한 위협을 느끼면 목과 머리를 바닥에 납작하게 붙여 몸을 낮춥니다. 이때 깃털 색이 흙이나 풀과 섞여 덤불처럼 보이는데, 멀리서 관찰할 때 머리가 사라진 것처럼 오해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타조는 소화를 돕기 위해 땅에 머리를 숙이고 작은 돌이나 모래를 집어먹습니다.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아닙니다. 타조가 적을 만나 머리를 모래에 박는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닙니다 .위험하면 빠르게 달아나거나 강한 다리로 방어합니다. 땅에 머리를 낮추는 모습은 알을 돌보거나 먹이를 찾을 때 나타나는데, 멀리서 보면 머리가 모래 속에 들어간 것처럼 보여 생긴 오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