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말티즈를 포함한 소형견에서 슬개골탈구가 흔한 것은 사실이지만, 모든 말티즈에게 발생하거나 진단되면 반드시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슬개골탈구는 무릎 앞쪽의 슬개골이 정상적인 홈에서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벗어나는 질환이며, 탈구 정도와 통증, 보행 이상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집니다.
걷거나 무릎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난다는 사실만으로 슬개골탈구의 정도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슬개골이 얼마나 쉽게 빠지는지, 스스로 돌아오는지, 다리를 들고 걷는 증상이 있는지, 통증과 관절염이 동반됐는지를 촉진과 방사선검사로 평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경우에는 체중 관리, 미끄럼 방지, 반복적인 점프 제한과 근육 관리를 하며 관찰할 수 있습니다. 반면 다리를 반복적으로 들거나 통증이 있고 탈구가 자주 지속되며 뼈 변형이나 관절염이 진행되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는 경미한 탈구는 수술 대상이 아닐 수 있으며, 수술 여부는 등급만이 아니라 실제 증상과 진행 정도를 함께 보고 결정합니다.
감사합니다.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