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순왕이 고려 왕건에 항복한 것은 더이상 독자적으로 나라를 유지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특히 후백제의 견훤은 경주를 공격하여 왕족과 귀족들을 살육하여 국가의 존립에 위태로운 상황이었습니다. 경순왕은 끝까지 저항하던 경주와 백성들이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반면 고려 왕건은 신라에 우호적이었고, 신라 왕실과 귀족을 포용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던 것입니다. 이에 경순왕은 백성의 희생을 줄이고, 왕실과 귀족의 지위를 보존하기 선택한 결정입니다. 따라서 935년 왕건에 귀부한 것입니다. 하지만 마의태자처럼 끝까지 항전해야 한다고 주장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