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주가가 하루에 너무 급하게 오르거나 폭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하루 기준으로 전일 종가 대비 ±30%까지만 움직일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런 제한이 없다면 악재나 호재가 나왔을 때 주가가 하루 만에 50~80%씩 급등하거나 폭락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개인투자자들이 공포나 흥분에 휩쓸려 큰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시장 안정을 위해 가격 제한폭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한국만 있는 제도는 아닙니다. 미국은 종목별 상·하한가 대신 서킷브레이커나 변동성 완화장치 등을 통해 급격한 가격 변동을 일시적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나라마다 방식은 다르지만 시장 과열과 패닉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는 대부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결국 상한가와 하한가는 투자자의 수익을 제한하기 위한 제도가 아니라, 시장이 한순간에 무너지거나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한 안전벨트 같은 장치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