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꽤장엄한코끼리
코스피 급등, 급락이 심한데 버블의 징조인가요?
엊그제 서킷 브레이크, 오늘도 서킷 브레이커 발동으로 정만 변동성이 코인보다도 심합니다. 이런 변동성이 심한게 너무 잦은데 이게 버블의 징조일까요? 2000년대 초반 IT버블과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와 비교해서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배현홍 경제전문가입니다.
2008년 리먼브라더스와 비교하기는 힘듭니다. 당시엔 미국의 모기지채권에서 문제가 된 발생이며 현재는 부동산시장과 모기지채권의 문제나 유동성문제가 나타난 상황이 아닙니다.
다만 현재 코스피의 급등과 급락만이 발생중이지 미국의 다우지수나 나스닥지수는 한국처럼 변동성이 전혀 크지 않으며 점진적으로 우상향하는 평온한 모습입니다. 즉 한국의 특수한 경우이지 버블의 징조도 아니며 한국이 글로벌을 주도하는 시장도 아닙니다.
즉 이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시가총액에서 60%나 차지할정도로 시장왜곡현상을 발생시키고 있고 현재 이들을 추종으로하는 ETF와 펀드의 시가총액규모가 매우 커진상황입니다. 거기다가 펀드의 경우에는 종목당 20~25%의 한도만 편입이 디는데 이러다보니 이 두종목만 지나치게 상승하고 영향력이 커지다보니 자산운용사들도 어쩔수 없이 이들 종목을 매도할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ETF의 규모가 올해초 300조에서 현재 530조원으로 커졌고 5월말에는 종목레버리지상품이 출시가 되었으며 그러면서 변동성을 더 키우는 형국이며 이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서를 외국계 금융기관에서도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거기다가 6월말 리밸런싱을 앞두고 글로벌 연기금과 국민연금의 수백조원에 달하는 잠재적 매도물량이 바로 시장의 급등락을 야기시키는 순전히 수급적인 요인으로 보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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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아직 버블은 아니다 봅니다. 그러기에는 반도체 기업의 실적은 거의 명품가방 수준의 이익을 내고 있습니다.(매출액의 70%이상이 영업이익임)
최근의 급등락은 외국인과 기관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패시브 자산의 리벨런싱과 차익실현, 그리고 7월 부터 예상되는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차익 실현설의 영향이 큽니다.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변동성이 크다고 해서 바로 버블 붕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장중 8% 넘게 밀리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최근 며칠간 급등락이 반복될 만큼 시장이 매우 예민해진 상태입니다. 다만 이는 버블이라기보다 반도체·AI 중심으로 과하게 몰렸던 수급이 한 번에 흔들리는 구간에 가깝습니다.
2000년 IT버블은 실적이 없는 기업들까지 기대감만으로 폭등했던 장세였고, 2008년 리먼 사태는 금융기관 부실과 신용경색이 핵심이었습니다. 지금은 과열과 쏠림은 분명 있지만 반도체 대형주는 실적 기대가 함께 있다는 점에서 당시와 완전히 같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지금 시장상황은 과열된 주도주 조정장으로 보는 편이 맞다고 봅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변동성이 크다고 해서 곧 버블 붕괴는 아닙니다. 닷컴 버블과 림먼 사태는 공통적으로 실체 없는 자산에 과도한 레버리지가 쌓인 구조적 문제가 있었습니다. 닷컴은 매출 없는 기업들이 수백배 밸류를 받았고, 리먼은 부동산 담보의 부실 파생상품이 금융 시스템 전체에 퍼진 경우였스니다. 지금 코스피의 변동성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라는 두 종목에 수급이 극도로 쏠린 구조에서 레버리지 ETF가 충격을 증폭시키는 방식으로 발생하고 있어, 과거 버블 붕괴와는 원인이 다릅니다. 다만 서킷브레이커가 이틀 연속 발동될 만큼 과열 신호가 나타난 건 사실이고, 실적 대비 밸류에이션이 고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점은 경계해야 합니다. 버블보다는 AI 반도체 테마 쏠림에 따른 기술적 과열 조정으로 보는 시각이 현재로선 더 현실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