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하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흡연 기간이 꽤 깁니다. 그만큼 담배를 끊으려는 시도도 수도없이 해봤고 수단과 방법도 현존하는 모든 방법을 다 해봤습니다.
보건소에서 상담치료도 받아봤고 의원에서 챔픽스, 니코피온 등 약물치료까지 받아봤습니다.
하지만 그때만 잠시 중단할 뿐 얼마 가지 않아 다시 피우게 되더라고요.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신경이 굉장히 곤두서고 짜증을 잘 냅니다. 매사에 신경질이 나고 주변사람들에게 심하다 싶을 정도로 화를 냅니다. 그리고 몇시간 피우지 않으면 불안해지고요. 금단현상중에도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는게 싫어서 담배를 끊으려고 한건데, 피우지 않으면 이런 증상이 나타나니까 너무 힘듭니다. 우울해지기도 하고요.
스스로 건강을 해치는 것도 모자라 주변에까지 피해를 줄 정도면 차라리 담배를 피우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합리화를 합니다.
니코틴 의존도가 굉장히 심한 것 같은데 어떻게 끊을 수 있을까요?
병원에 가면 약을 먹는 기간에만 흡연욕구가 사라질뿐이고 약을 끊으면 바로 담배를 찾게 됩니다. 그런 경험이 몇번 반복되니까 약도 소용이 없을 것 같고, 피우다가도 끊고싶으면 약 먹으면 되지 뭐. 이렇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효과적인 방법이 있을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