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전립선 비대증이 어떨때 생기는건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영양제뿐
증상과 비용 그리고 치료방법과 검사진행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지 않고도 소변이 마렵거나 물을 마시고나서 30분에서~1시간 지나면 마려운경우가 생기는데 증상이 있는걸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 안쪽 조직이 커지고, 그 부위가 요도를 눌러 소변 배출을 방해할 때 문제가 됩니다. 40대에서도 생길 수는 있지만, 전립선비대증은 보통 50대 이후에서 더 흔해집니다. 미국 NIDDK 자료에서도 40세에서 64세 남성의 전립선비대증 유병률은 약 5퍼센트에서 6퍼센트, 65세 이상은 약 29퍼센트에서 33퍼센트로 제시됩니다.
증상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소변 줄기가 약하다, 시작이 늦다, 끊긴다, 보고 나서도 남은 느낌이 든다는 것은 폐쇄 증상에 가깝고, 자주 마렵다, 갑자기 참기 어렵다, 밤에 소변 때문에 깬다는 것은 저장 증상에 가깝습니다. 물을 마신 뒤 30분에서 1시간 안에 마려운 것은 마신 양, 커피나 술, 긴장, 추위에 따라 정상적으로도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물을 많이 안 마셔도 자주 마렵거나, 참기 어렵거나, 야간뇨가 있거나, 잔뇨감이 반복되면 전립선비대증뿐 아니라 과민성방광, 전립선염, 요로감염, 당뇨, 수면 문제도 같이 봐야 합니다.
검사는 비뇨의학과에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보통 증상 점수 설문, 소변검사, 전립선 촉진, 전립선특이항원 혈액검사, 요속검사, 배뇨 후 잔뇨 측정을 기본으로 봅니다. 필요하면 전립선 초음파, 신장기능 혈액검사, 배뇨일지를 추가합니다. 유럽비뇨의학회 지침에서도 남성 하부요로증상 평가에서 병력 확인, 증상 점수, 배뇨일지, 신체진찰, 소변검사, 잔뇨 측정, 요속검사를 주요 평가 항목으로 제시합니다.
치료는 증상 정도와 검사 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증상이 가볍고 생활에 큰 불편이 없으면 카페인·음주 줄이기, 자기 전 수분 제한, 변비 조절, 규칙적인 배뇨 같은 생활교정과 경과관찰을 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불편하면 알파차단제를 먼저 쓰는 경우가 많고, 전립선이 큰 경우에는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약을 추가합니다. 약으로 조절되지 않거나 요폐, 반복 감염, 방광결석, 신장기능 문제, 심한 잔뇨가 있으면 내시경 수술이나 레이저 수술을 고려합니다.
비용은 병원 규모, 건강보험 적용 여부, 시행 검사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단순 진료와 소변검사 정도는 비교적 부담이 적고, 요속검사·잔뇨검사·전립선특이항원 검사·초음파를 같이 하면 몇 만원대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 전립선 초음파는 건강보험 적용 이후 환자 부담이 과거 비급여 평균 5만 원에서 16만 원 수준에서 2만 원에서 6만 원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보도된 바 있고, 잔뇨량 측정도 건강보험 적용 시 약 5천 원 내외로 안내된 바 있습니다. 실제 금액은 현재 수가와 본인부담률에 따라 달라집니다.
현재 말씀만으로는 전립선비대증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물을 많이 안 마셔도 자주 마렵다”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비뇨의학과에서 소변검사, 요속검사, 잔뇨 측정부터 받아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소변 볼 때 통증, 혈뇨, 열, 옆구리 통증, 소변이 전혀 안 나오는 증상이 있으면 지체하지 말고 진료를 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