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어가 잡식성 물고기 치고 정말 밤에 활동해도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요?

잉어는 커다란 몸집이나 험상궂은 표정과는 달리 다른 물고기에 비해 성격이 온순하고 식물이나 미생물을 먹잖아요.

낮에 활동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밤에도 활동하더라고요.

육식성인 메기와 가물치는 밤에 사냥을 하는데 잉어는 정말 밤에 활동해도 괜찮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잉어는 시각 외에도 후각과 미뢰가 발달한 감각 기관을 갖추고 있어 어두운 밤에 활동해도 생존에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포식자를 피하거나 먹이 경쟁을 줄이는 전략으로 야간 활동을 활용합니다. 잉어의 입 주변에 있는 수염은 촉각과 미각 세포가 밀집되어 있어 탁한 물이나 밤에도 바닥의 유기물과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탐지하게 해줍니다. 메기나 가물치 같은 야간 포식자가 위협이 될 수 있으나 잉어는 측선 계통을 통해 수중의 미세한 진동을 감지하여 적의 접근을 미리 파악하고 회피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또한 밤에는 수온이 안정되면서 용존 산소량의 변화에 따라 먹이 활동이 활발해지는 경우가 많아 잡식성인 잉어에게도 야간은 영양 섭취를 위한 효율적인 시간대입니다. 결과적으로 잉어는 단순한 시각에 의존하지 않는 다각적인 감각 체계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밤 시간대의 활동이 생태학적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204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잉어는 잡식성이며 낮뿐 아니라 밤에도 활동이 가능한 어종이에요. 잉어는 시각뿐 아니라 후각과 측선 감각(물의 진동 감지)이 발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먹이를 찾을 수 있답니다.

    밤에는 수초 근처나 바닥층에서 비교적 조용히 먹이활동을 하는 경향이 있죠.

    완전히 야행성은 아니지만 환경에 따라 활동 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기회적 행동을 보이기도 해요.

    물론 메기나 가물치 같은 포식자가 있는 환경에서는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에 잉어는 무리를 이루거나 은신처를 활용해 포식 위험을 줄인답니다.

    잉어는 밤에도 활동이 가능하지만, 환경에 따라 행동을 조절하며 생존 전략을 취하는 어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잉어는 밤에 활동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밤을 영리하게 이용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나름대로 밤에 활동이 가능한 무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우선 가장 큰 무기는 입 주변의 수염으로, 밤에도 감각과 미각을 이용해 먹이를 찾을 수 있고, 옆줄이 상당히 예민해서 포식자의 미세한 움직임도 진동으로 미리 감지하고 피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메기나 가물치가 무섭긴 해도, 성체 잉어는 워낙 덩치가 커서 포식자들이 쉽게 덤비지도 못합니다.

    오히려 밤에는 먹이 경쟁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잉어에게는 바닥의 유기물을 독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위험하다면 수심이 깊은 곳까지 빠르게 헤엄칠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