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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파란색을 띄는 동물들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

안녕하세요 :)

피를 상상할때 대부분 붉은 색을 상상하는데요,,, 피가 파란색을 띄는 동물들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

그리고 왜 파란색 피를 가지게 될 수있는지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피가 파란색인 대표적인 동물로는 오징어나 문어, 낙지 등 두족류에 속하는 연체동물이 있습니다. 이 동물은 혈액 속에 '헤모시아닌'이라는 단백질을 가지고 있고 헤모시아닌은 구리를 함유하고 있어 산소와 결합하면 푸른색을 띠게 됩니다.

    그리고 투구게 역시 헤모시아닌을 가지고 있어 푸른색 혈액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투구게의 혈액은 독성 물질에 대한 반응이 매우 민감하여 의약품 개발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 동물들의 피가 파란색인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 헤모시아닌 때문입니다.

    동물의 혈액 색깔은 혈액 속 산소를 운반하는 물질에 따라 달라집니다. 사람을 포함한 대부분의 척추동물은 헤모글로빈이라는 철을 함유한 단백질을 이용하여 산소를 운반하기 때문에 혈액이 붉은색을 띠게 됩니다. 반면, 오징어나 문어처럼 헤모시아닌을 가진 동물들은 구리를 이용하여 산소를 운반하기 때문에 혈액이 푸른색을 띠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피가 푸른색인 동물로는 '투구게'가 있습니다. 일명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투구게는 공룡이 등장하기 훨씬 이전인 4억 5000만년 전부터 지구상에 서식해 온 해양생물인데요, 투구게의 푸른 피가 의료용 시약의 원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중요한 실험동물 중 하나입니다. 인간의 피가 빨간색인 이유는 혈액 내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내에 '헤모글로빈'이라는 혈색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헤모글로빈 내부에는 철이 들어있는데, 이 철이 산소와 만나 산화되면서 붉은색을 띠는 것입니다. 하지만 투구게의 경우 헤모글로빈 대신에 '헤모시아닌'을 가지고 있는데, 헤모시아닌에는 철 대신 구리가 들어있습니다. 구리는 산소와 만나 산화될 경우 푸른색을 띠기 때문에 투구게의 피는 파란색인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문어가 피가 파란색인 대표적인 동물입니다. 피가 파란 이유는 문어 피에는 헤모시아닌이라는 물질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 피가 파란색을 띄는 동물로는 주로 절지동물과 연체동물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오징어, 문어, 말미잘, 그리고 말굽게 같은 생물이 있습니다. 이 동물들의 피는 '헤모시아닌'이라는 구리 기반의 산소 운반 단백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산소와 결합했을 때 파란색을 띱니다. 반면, 인간을 포함한 대부분의 동물은 '헤모글로빈'이라는 철 기반의 단백질을 사용하여 산소와 결합하면 붉은색을 띱니다. 헤모시아닌은 차가운 환경이나 산소가 적은 환경에서 산소를 더 효율적으로 운반할 수 있어, 이런 환경에 적응한 동물들에게 유리한 진화적 선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