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물이나 부드러운 식염수를 묻힌 면봉으로 귀두와 포피 안쪽을 살살 닦아내는 것은 가능하며, 위생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포경 수술을 하지 않은 경우, 포피 안쪽과 귀두 사이에 분비물과 각질, 땀 등이 뭉쳐 하얀 찌꺼기(치구)가 끼기 쉽습니다. 이를 그대로 방치하면 냄새나 염증(귀두포피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귀두와 포피 안쪽 피부는 매우 예민하고 연약합니다. 마른 면봉으로 빡빡 문지르면 미세한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물이나 미온수, 혹은 생리식염수를 충분히 적신 면봉을 사용해 살살 굴리듯 닦아내도록 하고, 손으로 떼어내기 힘들다고 해서 손톱으로 긁거나 무리하게 힘을 주어 벗겨내려고 하면 점막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잘 불려지지 않는다면 샤워할 때 미온수로 충분히 적신 후 씻어내거나, 깨끗한 물에 적신 면봉으로 부드럽게 불리면서 제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씻고 난 후에는 반드시 포피를 원래 위치대로 제자리에 돌려놓아 야지 그대로 방치할 경우 혈액순환 장애나 부종을 일으키는 감돈포경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한 비누나 바디워시를 포피 안쪽에 직접 사용하면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미온수 위주로 씻어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