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당뇨 환자에게 특정 음식을 무조건 금기시하는 풍토는 오히려 심한 스트레스, 폭식을 유발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습니다. 당이 나쁜게 아니라 넘치는 것이 문제라는 전문의의 지적처럼, 포인트는 무조건적인 차단이 아닌 총량의 관리에 있답니다. 그러나 양만 조절하면 과자를 마음대로 먹어도 된다는 식의 안일한 해석은 위험합니다. 과자에 포함된 정제당과 단순당은 양이 적더라도 혈당을 순식간에 치솟게 만드는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으려면 음식을 먹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으로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전근대적 방식에서 벗어나서, 식품의 질과 혈당 흡수 속도를 함께 고려하는 교육이 선행되어야만 합니다.
과자가 정말 먹고 싶다면 그냥 간식이 아닌 하루 허용 탄수화물 총량 안에서 철저히 계산해서 맛만 보는 수준으로 통제를 해주셔야 합니다.
금기라는 심리적인 압박을 줄이시되, 현명하고 주도적으로 식단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건강 상식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