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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당당함이넘치는회색곰

종종당당함이넘치는회색곰

25.07.16

가까운 가족의 죽음때문에 제가 끔찍해서 너무 우울해요

가까운 가족분이 돌아가셨는데 아무렇지 않고 어떻게 해야 부모님이 상처안받으실까, 어떻게 위로해드려야 할까, 어떻게 옷을 입고 가야 예의일까 같은 생각만 들어요. 가까운 가족분이 돌아가신게 이번이 두번째인데 이전에도 그랬어요. 그냥 친구 친인척분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은 느낌이에요. 이러면 안되는건데. 가까운 분이 돌아가셔서 우울한게 아니라 슬퍼하지도 않고 저딴 생각이나 하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끔찍하고 실망스러워서 우울해요. 이딴 생각이나 하면서 이 집에서 부모님 돈으로 먹고 자고 하는 제가 너무 뻔뻔해서 나가 죽었으면 좋겠어요. 아무리 그래도 고3이면 나이 쳐먹을만큼 쳐먹었는데 사촌동생들보다 못한 제 자신이 너무너무 부끄럽고, 부모님이 돌아가셨을때에도 이럴까봐 너무 무서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25.07.18

    사람이 죽으면 무조건 슬퍼야한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사람이 죽는다고 슬퍼야할 이유가 없어요 그리고 보통 정말 돈독한 사이가 아니면 사람죽었다고 슬퍼하는 사람 없습니다

  • 물론 그렇게 안 슬플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잘못된게 아니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그냥 가서 예의를 차리고 부모님을 위해서 그 자리에 같이 있어 주는게 위로라면 위로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살아가면서 점점 더 죽음 이라는 것에 직면 하게 될 것 입니다. 나중에는 가까운 친척 뿐 아니라 부모님의 죽음에도 직면 하게 됩니다. 죽음을 받아 들이고 누구나 겪는 생로병사의 과정인것을 받아 들이는 것이 중요 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다 태어 나서 죽는 존재 입니다.

  • 보통 왕래가 많이 없었으면 그런 생각이 들수있어요.

    저도 할머니 돌아가셨을때는 참 많이도 울었는데 할아버지 돌아가실떄는 이외로 무덤덤했거든요.

    아무리 가까워도 그렇수있는 부분이랍니다.

    슬퍼하는 부모님을 어떻게 위로해드릴까 생각하고 감정을 나누려는 모습에서 질문자님은 충분히 제할일 하시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자책하지마세요.

  • 너무 자신을 미워하지 마세요. 사람마다 슬픔을 느끼는 방식은 다 다릅니다. 감정이 즉시 안 느껴진다고 나쁜 사람이 아닙니다. 부모님께 조용히 곁을 지켜드리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려는 당신 마음이면 충분합니다. 지금은 그저 함꼐 있어 주세요. 당신은 괜찮지 않아도 괜찮은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