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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왜 이런 결말로 끝나게 된걸까요
홈플러스는 자주 가던 곳이었는데 어느샌가 사람이 줄어들더니 이제는 못가게 되었네요
왜 홈플러스가 망한걸까요 사모펀드 얘기가 나오던데 사모펀드는 위험한건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홈플러스는 단순히 장사가 안돼서 갑자기 망했다기보다는 여러 문제가 오랫동안 쌓인 결과입니다. 우선 대형마트 자체가 예전보다 경쟁력이 약해졌고 쿠팡이나 온라인 장보기처럼 소비자들이 물건을 사는 방식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 이후 오프라인 매장 방문이 줄고 임차료와 인건비 부담까지 커지면서 수익성이 계속 나빠졌습니다.
사모펀드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홈플러스가 MBK파트너스라는 사모펀드에 인수된 이후 부채 부담과 자산 매각 문제가 계속 거론됐기 때문입니다. 사모펀드는 회사를 인수한 뒤 기업가치를 높여 다시 매각하는 투자 방식인데 이 과정에서 차입금이 많거나 비용 절감에 치우치면 회사의 장기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사모펀드 자체가 무조건 위험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좋은 사모펀드는 회사를 효율화하고 투자도 해서 기업가치를 키우기도 합니다. 문제는 인수한 회사의 본업 경쟁력을 키우기보다 자산 매각, 비용 절감, 부채 상환에만 집중할 경우입니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업황 악화와 재무 부담이 함께 겹치면서 어려움이 커진 사례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결국 홈플러스의 위기는 사모펀드 하나만의 문제라기보다 오프라인 유통업의 변화, 온라인 경쟁 심화, 높은 부채, 투자 부족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주 가던 마트가 사라지는 것이 아쉽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예전 방식의 대형마트 운영만으로는 버티기 어려운 시대가 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전문가입니다.
네, 법원이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폐지를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7조 2,000억원 중 상당 부분을 홈플러스 자체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조달했고 이 비용이 재무에 타격을 줬습니다. 도미노 현상과 같이 재무부담이 늘어날 때, 쿠팡이나 네이버 같은 이커머스 기업들이 무섭게 성장할 때 신속하게 온라인 전환 투자를 하지 못했고 시장에서 밀리게 됐습니다.
사모펀드는 일부 고액투자자나 기관 구성된 투자자가들이 기업인수후 3~5년 내에 기업 가치를 높여 되팔아 차익을 남기는 것이 존재 이유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대길 경제전문가입니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유통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사모펀드가 인수 당시 막대한 빚을 내며 생긴 이자 부담과 자산 매각으로 경쟁력을 잃어 최근 파산 수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사모펀드가 무조건 위험하진 않지만 기업 내실보다 단기 수익과 구조조정에 과도하게 치중하면 기업을 망가뜨리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