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로 일하며 살아가면서 가장 뿌듯함을 느끼는 순간은 어떤 때인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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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중인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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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라는 직업은 오랜 시간 공부하고 높은 책임감을 감당해야 하는 전문직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의사로 살아가면서 느끼는 가장 큰 보람과 뿌듯함은 어떤 순간인지 궁금합니다.

의사는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직업을 넘어 환자의 생명과 건강,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의사들이 수많은 진료와 치료 과정을 경험하면서 “내가 이 일을 선택하기 정말 잘했다”라고 느끼는 순간은 어떤 경우인지 알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위급한 상황에서 환자의 생명을 살렸을 때,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가 회복되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왔을 때, 오랜 시간 고생한 환자와 가족에게 감사의 말을 들었을 때 등 다양한 순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환자가 단순히 병이 나은 것뿐만 아니라, 의사의 설명과 도움을 통해 불안감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볼 때도 큰 보람을 느끼는지 궁금합니다.

특히 의사는 긴 수련 과정과 높은 업무 강도, 많은 책임을 감수해야 하는 직업인데,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계속 의사로 살아가게 만드는 가장 큰 원동력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의사라는 직업에서 느낄 수 있는 뿌듯함은 경제적인 보상이나 사회적 명예와는 다른, 사람의 삶에 직접적인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데서 오는 감정인지 궁금합니다. 실제 의사들이 가장 기억에 오래 남는 보람 있는 순간에는 어떤 사례들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직업 만족도 조사를 하면 결과보면 재미있으실 겁니다. 의사의 직업 만족도가 굉장히 낮습니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벌어서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스트레스도 많은 것이지요. 그래서 돈만 보고 의사를 하면 힘들어집니다. 그렇다고 사명감만으로 하기에는 너무 힘들죠. 그리고 환자들의 삶이 드라마틱하게 바뀌는 것은 흔하지 않아요. 서로 토닥이면서 힘내서 관리하고 건강을 지켜보자고 하면서 환자를 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는 호스피스를 하는 의사라서 제가 보는 환자들은 다 돌아가십니다.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환자가 고통받지 않고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보람, 가족들이 편안하게 보내드릴 수 있어서 고마웠다는 인사가 개인적으로는 가장 만족감을 주는 순간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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