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병원 옮기는게 쉬운일이 아니었네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수술 후 항암 등 치료중에 뼈전이 판정도 받으시고 매주 항암 맞으러 다니시는데 요즘 몸 상태가 림프부종인지 팔 다리가 엄청 붓고 1시간 이상 걸으시면 발가락 사이에서 고름까지 나오세요 병원에서는 그냥 약 성분 때문이다 그러는데 그냥 그 말 한마디로 해결이 되는 문제가 아니잖아요 그래서 지금 엄마께서 다니시는 병원에 대한 불평불만이 많으시고 저희 엄마뿐만 아니라 다른 환우분들도 해당 교수님의 대한 말이 엄청 많으셔서 병원을 옮기기 보다 지금 당장 몸 상태가 어떤지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진료나 검사만 받아보고 싶다고 하시는데 거절당하고 있네요…. 병원 옮기는게 원래 힘든건가여 ㅠ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어머니 상황이 정말 쉽지 않으시겠습니다. 뼈전이까지 있는 상태에서 매주 항암 받으시면서 부종에 고름까지, 보호자 입장에서 얼마나 답답하실지 충분히 이해됩니다.

    먼저 팔다리 부종과 발가락 사이 고름 얘기를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림프부종은 항암 및 수술 후 림프계 손상으로 생기는데, 고름이 동반된다면 단순 부종이 아니라 피부 감염(봉와직염)이 겹쳐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면역이 저하된 항암 중 환자에서 감염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서, "약 성분 때문"이라는 한마디로 넘어갈 상황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현재 병원이든 어디든 지금 당장 확인이 필요합니다.

    병원 이동이나 타 병원 진료 문제는, 원칙적으로 환자는 언제든 다른 병원에서 진료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거절당하고 계신다는 게 현재 병원 측에서 의뢰서 발급을 안 해준다는 건지, 서울 병원에서 신환 예약이 안 된다는 건지에 따라 접근이 달라집니다.

    상급종합병원 암센터는 의뢰서 없이도 외래 예약이 가능합니다. 삼성서울, 서울아산, 세브란스, 서울대병원 모두 암 환자 신규 외래 접수를 직접 받고 있고, 기존 치료 기록과 영상 CD만 지참하시면 됩니다. 전원이 아니라 "단순 진료 및 소견 청취" 목적으로도 예약 가능하니, 현재 병원에 알릴 의무도 없습니다.

    지금 가장 급한 건 부종과 고름 문제를 먼저 해결하시는 것입니다. 예약 잡히는 동안 증상이 악화되면 응급실 경유도 고려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