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기는 연결된 기기가 얼마나 많은 전류를 필요로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판단할까요?

USB 충전기를 여러 개 연결해 놓아도 각 기기가 필요한 만큼의 전류를 받아 사용하는데, 충전기는 연결된 기기가 얼마나 많은 전류를 필요로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판단할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충전기는 기기가 필요한 전류를 직접 측정해 강제로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USB 통신과 전압 전류 협상 과정을 통해 기기가 요구하는 전력을 확인합니다 읿만 USB는 기기가 연결되면 충전 규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전류 범위가 정해지고 기기는 그 범위 안에서 필요한 만큼 전류를 끌어옵니다 USB 고속충전 규격인 USB PD에서는 충전기와 기기가 통신하여 서로 가능한 전압과 전류를 합산합니다 충전기가 65W라고 해서 모든 기기에 65W를 강제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기기가 요청하고 회로가 허용하는 만큼만 전력을 사용하게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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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충전기가 기기 사정을 들여다보고 전류를 밀어 넣는 건 아니에요. 전압만 일정하게 유지해 두고, 얼마나 끌어갈지는 기기 안의 충전 IC가 정해요. 배터리 온도와 잔량을 보고 지금은 0.8A만 받겠다고 판단하면 딱 그만큼만 흐르는 거죠. 충전기 입장에서는 자기가 감당할 상한을 정해두고, 그 이상 빠져나가려 하면 전압을 떨어뜨리거나 보호 회로를 걸어 막는 쪽이에요.

    그래도 기기가 어디까지 뽑아도 되는지는 알아야 하니 알려주는 규약이 따로 있어요. 예전 USB는 충전기 안에서 데이터 핀 두 개를 서로 붙여놓는 방식으로 자기가 전용 충전기라고 표시했어요. USB-C는 CC 핀에 달린 저항값으로 1.5A인지 3A인지 알리고, PD 충전기는 아예 디지털 신호를 주고받으며 전압과 전류를 협상해요. 기기가 그 범위 안에서 알아서 조절하는 구조라 여러 대를 꽂아도 서로 방해가 안 되고요.

    포트가 여러 개인 충전기는 총 출력 한도가 하나 더 걸려요. 한쪽에서 많이 가져가면 다른 포트가 줄어드는 제품이 흔해서, 저도 고를 때 포트별 숫자보다 합산 와트를 먼저 봐요 :)

  • 안녕하세요. 강세훈 전문가입니다.

    충전기가 기기의 필요 전류를 직접 측정한느게 아니라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해 두고 기기 안의 충전 IC가 필요한 만큼 끌어가는 구조입니다. 기기가 어디까지 뽑아도 되는지는 미리 알려주는 기능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