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감기에 걸리면 콧물, 재채기, 고열,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나요. 그러나 이건 우리 몸이 감기에 대응하기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는 증거예요. 다시 말해 나쁜 바이러스나 세균을 내보내려고 재채기를 하고, 이물질을 씻어 내기 위해 콧물을 흘리는가 하면, 세균과 더 잘 싸우기 위해 체온이 올라가는 거예요. 온몸이 쑤시고 아픈 건, 지치고 힘든 몸을 쉬게 해 병균과 잘 싸우기 위함이고요. 이처럼 우리 몸이 외부에서 들어오는 병원균에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어 시스템을 ‘면역’이라고 해요.
우리 몸은 어지간한 세균이나 바이러스에는 스스로 저항해서 이겨낼 수 있도록 면역 시스템이 잘 만들어져 있어요. 그 중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면역 시스템도 있고, 나중에 백신을 통해서나 병을 앓은 후에 얻게 되는 면역도 있지요. 한편, 면역은 심한 자극을 받아도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는 ‘무감각 상태’를 나타낼 때도 쓰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