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게임에 중독된듯 싶어서 걱정입니다.

어제 가족끼리 산책을 하는데 둘째 아이 표정이 좋지 않네요. 왜 그러냐고 했더니 본인 핸드폰으로 하는 듀오링고 어학 게임에서 순위가 내려갈까봐 걱정된다며 빨리 집에 가서 듀오링고 하고 싶다고 합니다. 이건 중독이겠죠? ㅠ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순위가 떨어질까봐 불안해하고 가족과의 산책도 즐기지 못한다면 걱정될만 합니다. 다만 이것만으로 중독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우선 유오링고 순위는 잠시 내려놓아도 괜찮다고 안심시켜주고, 하루 이용 시간을 함께 정해 보세요. 제한할 때는 갑자기 빼앗기보다 아이 마음을 듣고 조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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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지금 상황만으로는 중독인지 아닌지 알 수는 없다고 봅니다. 단순히 듀오링고의 순위 시스템에 제대로 낚이면서 순위 집착을 하는 정도로 보입니다.

    대부분 게임에서 등급을 나누고 플레이를 안할 경우 등급을 강등하여 앱을 계속 활용할 수 있게 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 "내가 며칠동안 애써 올려놓은 순위가 다른 사람에게 추월당해 떨어질까봐 불안하다"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듀오링고는 일반적인 고자극 중독성 게임이라기 보다는 연속 학습 기록 과 주간 리그 순위 시스템을 활용해 어린이의 승부욕과 달성감을 자극하는 게이미피케이션 교육 프로그램 입니다.

    제가 보기에 게임 중독이라기 보다는 자신이 열심히 쌓아온 기록을 잃고 싶지 않은 책임감과 승부욕이 아주 강하게 작동하고 있는 상태 같아 보입니다.

    딱 10분 정도만 할 수 있도록 명확하고 건강한 규칙을 정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아직 중독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며 듀오링고를 하고 싶다는 마음을 일단 이해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저번에 말했듯이 듀오링고의 교육적인 측면에서 벗어나 오로지 순위에 몰입해서 순위만 올리려고 듀오링고를 하는 것 자체가 지금 잘못됐습니다. 그래서 그때 계정을 비공개 처리하면 순위에서 사라지게 되므로 순위에 대한 몰입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게 대처를 해보시고 아이가 그래도 듀오링고에 집착한다면 하루에 정해놓은 시간을 더 줄여보세요.

    만약 지금 하루에 1시간이라면 30분으로 시간을 축소시키세요.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순위가 떨어질까 걱정한다고 해서 바로 게임 중독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듀오링고의 순위 경쟁과 연속 학습 보상이 아이에게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순위보다 학습 자체가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하루 이용 시간을 함께 정해보세요. 산책이나 가족 활동을 방해할 정도로 불안해 한다면 순위 알림을 끄고 경쟁 기능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