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만난 남자친구의 충격적인 바람…조언좀부탁드려여
저도 살면서 이런말할줄은 몰랐는데 3년만난 2년동거중인데 남친이랑 미래까지 보고 지내고왔는데 오늘 남친 디스코드에 어떤 어린년이랑 채팅으로 바람피우는 거 봐 버렸어요.. 항상 나만봐주고 이쁘다해주던 남친인데 너무 배신감들어요.. 제가 사준 선물도 어디서 사진 퍼와서 장만했다 그러고…. 저 하던일도 그만둔지 4개월차고 친구도 없고 얼굴만 그냥 반반해서 .. 집에서 강아지랑만 지내는데 너무 우울하고 슬퍼요 .. 사랑한다 많이많이 이러고 설렌다고 너가 뭐 보내놨을지 사진보내놨을지 이러고.. 저랑 연애 초에 해줬던 말들이랑 비슷하더라고여 근데 만난적은 아직 없는 것 같아요 지방에 사는 거 같은데 너 보러 진짜 내려간다그러고.. 겜에서 알게된 남자동생 통해서 그 여자애 알게된 거 같거라고여.. 너무 배신감들고 눈물만나와요 아침에 싸웠는데 미안하다고 장난친거라면서 변명하면서 그러더라구요 게임 이제 못하게 해놨는데 원래 일년에 한두번 사줄까하는데 난 삶의 낙이 없다 울고하니까 너 낙이 돈쓰는거면 이러더니 샤넬매장가서900만원짜리 할부 긁어서 사줬어요 그러면서 다신 얘기 꺼내지말라고 조건이라고.. 챗팅으로 바람에 사진도 주고받고 여친있는 거 속이고.. 나중에 더 안 그럴거란 법이 어딨나요? 그죠..? 집도 지금 제 명의인데 얘랑 여태 하도 싸우명서 너무 힘들고 지쳐서 확 도망갈까봐여… 여태 싸운것들이랑 우리를위해서 집안일도하고 얘만 바라본게 넘 허탈해여 이제 저는 나이도 20대 후반인데 이런저런 생각에 넘 힘드네요.. 밤늦게 대화를 또 하니 자기는 장난이였데요 어릴때 엄마가 이거해라저거하지마라 심해서 하지말란거에 하면 희열을 느낀다? 연락한거랑은 상관이없지만 너가 몰라야하는? 그런 희열감이래요 자기도 모르겠데요. 조언좀부탁드려요 자기는 너한테 잘해보려는 의지로 가방사준거래여 너도 잘지낼려고 같이 노력하자는의미로 산거아니냐녜요
이런 상황은 정말 힘들고 배신감이 크겠어요.
먼저 자신을 위해서라도 이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는 게 좋아요.
남자가 진심이라면 배신 후에도 변명이나 거짓말 없이 진심으로 사과하고 행동으로 보여줄 텐데,
지금은 그런 모습이 안 보여요.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잊지 말고,
힘들더라도 혼자서라도 자신을 돌보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별도 용기 내서 선택하는 게 자기 삶을 위해서 더 나은 길일 수 있어요.
무엇보다 글쓴님의 마음이어떠신지가 젤 중요한것 같아요 남자친구가 너무 좋아서 그사람 밖에 없다 ?그럼 화가 나고 배신감이 들겠지만 이번 한번은 용서해주시는 것도 좋구요 다만 한번 바람 피운 사람은 또 바람을 피웁니다. 20대후반? 아직 젊은 나이입니다. 더군다나 본인 스스로 얼굴도 반반하다고 하셨고 새 직장을 구해서 다니시다 보면 자연스레 다른 남자들도 만나실테고 그 중에서 지금보다 더 좋은 인연을 충분히 만나실 수 있을겁니다. 힘내시고 지금의 인연은 정리하시는게 맞는것 같아요
상대방의 행동이 반복되는 거짓말과 배신이라면, 마음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장난이라거나 변명으로 포장해도 신뢰가 꺠진 상태에서는 더 이상 관계에 기대기 어렵습니다. 본인 행복과 안정이 최우선이니 주변 신뢰할 수 있는 친구나 가족에게 도움을 요청하시고 필요하면 전문가 상담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