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요도아래가불편하고 고환뒤 항문위쪽이 빠지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통풍

복용중인 약

유소릭

오래 앉아 있는 직업이라 그런가요?

처음엔 잔뇨감 요도 아래쪽 눌림 등으로 비뇨기과 진료를 받았는데 염증소견은 없어서 탐스돌 서레베타서방정 처방 받아서 두달넘게 복용 중인데요 잔뇨감은 사라졌는데 소변볼때 요도 아래쪽이 쪼끔 불편한 느낌 관계시도 조금 불편한 느낌이 납니다

아침에 일어날땐 괜찮다가 시간이 지나면 요도 아래쪽이 불편하고 항문 위쪽이 빠지는 느낌이 나요 첫소변 보고나면 그런듯하고 조금이라도 앉아 있으면 바로 증상이 시작되서 앉아 있을 수가 없네요

어디가 문제 이며 어떤 병원에 가서 진료받으면 좋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 양상은 단순 방광염보다는 만성 전립선염 또는 만성 골반통증증후군, 골반저근 긴장, 회음부 신경 자극 쪽이 더 의심됩니다. 염증 소견이 없는데도 요도 아래쪽, 회음부, 고환 뒤, 항문 위쪽이 묵직하거나 빠지는 느낌이 들고 오래 앉으면 악화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아침에는 괜찮다가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심해지는 점도 골반저근 긴장이나 회음부 압박과 잘 맞습니다.

    전립선이나 방광 자체에 큰 염증이 없어도, 오래 앉는 자세로 회음부가 눌리고 골반 근육이 과긴장되면 요도 불편감, 사정 시 불편감, 항문 위쪽 압박감, 잔뇨감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탐스로신 계열 약으로 잔뇨감이 좋아졌다면 배뇨 기능 요소도 일부 있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남은 증상은 약만으로 완전히 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진료는 비뇨의학과를 다시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일반 방광염처럼 소변검사만 보고 끝내기보다, 만성 전립선염·골반통증증후군을 보는 방향으로 평가받으셔야 합니다. 소변검사와 배양검사, 잔뇨량, 요속검사, 전립선 진찰, 필요 시 성병 검사, 전립선 또는 고환 초음파 등을 상황에 따라 확인합니다. 고환 자체 통증이 뚜렷하거나 붓는 느낌이 있으면 고환 초음파도 필요합니다.

    치료는 항생제만 반복하는 방식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염증이나 균이 없다면 오래 앉는 자세 교정, 회음부 압박 줄이기, 온좌욕, 골반저근 이완, 스트레칭, 필요 시 진통소염제나 근이완제, 신경통 조절 약을 병행하는 쪽이 더 맞을 수 있습니다. 의자에는 도넛 방석보다 회음부 압박을 줄이는 U자형 또는 가운데가 비는 쿠션이 더 나은 경우가 많고, 30분에서 40분마다 일어나 2분에서 3분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전거, 오래 운전, 딱딱한 의자, 하체에 힘주는 운동, 과음, 카페인, 매운 음식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온좌욕은 하루 10분에서 15분 정도 해보셔도 좋습니다. 다만 통풍 약을 복용 중이므로 진통소염제는 신장 기능이나 위장 상태를 고려해 처방받아 드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열이 나거나, 소변이 전혀 안 나오거나, 혈뇨가 보이거나, 고환이 갑자기 붓고 심하게 아프거나, 다리 저림과 감각 이상이 동반되면 빨리 진료를 보셔야 합니다. 현재 양상은 응급보다는 만성 골반통증 쪽에 가까워 보이지만, 두 달 이상 지속되고 앉기 힘들 정도라면 비뇨의학과에서 전립선과 골반통증 관점으로 재평가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