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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충전을 할 때 간헐적으로 발열이 심할때가 있던데 왜 그런건가요?

평상시에 충전을 시키다보면 시간이 꽤 지나도 발열이 거의 없는데 한번씩 충전을 시키면 충전기부터 핸드폰까지 심하게 발열이 생길때가 있길래 물어봅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것은 대부분 고속 충전을 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즘 폰들은 다 고속 충전이고 그로 인해서 폰 배터리 부분의 발열과 충전기의 발열이 있는 것이 정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고속충전이 쭉 지속되는게 아니라 폰의 상태에 따라 가변적으로 수시로 변하는게 충전이기 때문에 당연히 어쩔때는 열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때도 있는 것이죠. 그리고 최신폰 기준으로 배터리 보호를 위해 90% 이상 충전이 되면 충전 속도를 낮추는 기능이 있으므로 그 때가 되면 사실상 열이 안나죠.

  • 충전기가 그때그때 다른 게 아니라, 꽂는 순간 폰이 어떤 상태였느냐에 따라 갈립니다. 같은 충전기로도 어떤 날은 미지근하고 어떤 날은 뜨거운 이유가 여기 있어요.

    열이 나는 원리부터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고속충전기는 전압을 높여 보내고, 폰 안에 있는 전력 관리 칩이 그걸 배터리가 쓸 수 있는 낮은 전압으로 다시 바꿔 줍니다. 이 변환 과정에서 손실이 생기고 그게 그대로 열로 나옵니다. 그래서 많이 밀어 넣을수록 더 뜨거워집니다.

    그런데 폰은 항상 최대로 밀어 넣지 않습니다. 배터리가 많이 비어 있을 때는 전류를 최대로 부어 넣다가, 팔십 퍼센트 부근을 넘으면 전류를 확 줄이고 살살 채웁니다. 그래서 잔량이 적을 때 꽂으면 뜨겁고, 이미 많이 찬 상태로 오래 꽂아 두면 미지근한 겁니다. 말씀하신 두 경우가 딱 이 차이입니다.

    두 번째 변수는 그 시간에 폰이 뭘 하고 있었느냐입니다. 사진 클라우드 업로드, 앱 자동 업데이트, 백업이 돌면 충전 발열에 연산 발열이 겹칩니다. 밤에 꽂아 두면 이런 작업이 몰릴 때가 있어서 유난히 뜨거운 날이 생깁니다.

    세 번째는 케이블입니다. 충전기가 같아도 케이블이 고속충전 규격을 못 받으면 전압이 낮게 잡히면서 전류가 커지고, 그 부담이 케이블과 어댑터 쪽 열로 나타납니다. 폰뿐 아니라 충전기까지 같이 뜨겁다면 케이블을 한번 바꿔서 비교해 보세요.

    네 번째는 주변 환경입니다. 이불이나 베개 위, 여름철 차 안, 두꺼운 케이스를 낀 상태에서 충전하면 나온 열이 빠져나갈 곳이 없어 온도가 확 올라갑니다. 무선충전을 쓰신다면 코일이 살짝 어긋나도 손실분이 전부 열로 바뀝니다.

    다만 손을 못 댈 정도로 뜨겁거나, 뒷면이 볼록해진 느낌이 들거나, 충전 중인데도 배터리가 줄어든다면 그건 배터리 자체를 봐야 하는 신호입니다. 그 정도가 아니라 가끔 따뜻한 수준이면 정상 범위로 보셔도 됩니다.

  • 핸드폰 충전 중 가끔 평소보다 뜨거워지는 건 고속충전이나 충전 중 사용, 주변 온도, 배터리 상태 등에 따라 생길 수 있어요. 다만 충전기나 케이블까지 심하게 뜨거워지거나 타는 냄새, 충전이 끊겼다 다시 되는 증상이 있다면 단순 발열이 아닐 수도 있으니 충전기와 케이블을 교체해서 확인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