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봄철에 우리나라에 날아오는 불청객인 황사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황사 속 미세 먼지와 함께 포함된 중금속, 세균,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신체 각 기관에 침투하면서 발생합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황사 입자가 기도와 폐로 들어가 미세 기관지를 자극하며 기침, 가래, 호흡 곤란을 일으킵니다.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기관지염 등 기존 호흡기 질환자의 증상을 급격히 악화시킵니다. 또한, 미세한 모래 먼지가 눈 표면에 자극을 주어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유발하며 충혈, 이물감, 가려움, 눈물 흘림 증상이 나타나며, 렌즈를 착용할 경우 각막에 미세한 상처를 내 2차 세균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코와 목의 점막이 건조해지고 오염 물질에 노출되면서 알레르기성 비염, 후두염, 편도염 등이 자주 발생합니다. 연속적인 재채기, 코막힘, 목의 통증과 이물감을 동반합니다.
이외에도 황사에 포함된 미세, 초미세 입자가 폐포를 통해 혈관 내부로 직접 침투하면 전신 염증 반응을 유발합니다. 이는 혈전을 형성하거나 혈관을 수축시켜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 발병률을 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