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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스가 세상에서 제일로 좋아
감바스가 세상에서 제일로 좋아23.03.15

강아지가 귀를 심하게 긁는데 뭐가 문제일까요?

나이
성별
몸무게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중성화 수술

강아지가 귀를 심하게 긁는데 어떤게 문제일까요? 귀 영양제를 먹여도 긁어요...ㅜㅜㅜ 사료가 문제가 있는걸까요....??

  •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귓바퀴, 외이도의 구조물도 조직학적으로 다 피부에 해당됩니다.

    보통 이렇게 긁는 강아지의 경우 피부병이 거의 있는데요 이런 피부병의 경우 크게 3가지로 나눠보시면

    1. 환경적인 요인: 집먼지 진드기, 미세먼지

    2. 유전적인 요인: 유전적으로 결함이 있어서 피부병이 생김

    3. 식이적인 요인 및 아토피가 있습니다.

    1번과 2번의 경우 사실 집이나 보호자분께서 해결해주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병원 오셔도 항염제 항생제 처방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구요

    1번의 경우는 강아지를 그곳으로 부터 격리시켜주는 수 밖에 없습니다.

    대부분의 피부병은 사실 식이적인 관리만 잘해주셔도 생각보다 예후가 좋은편입니다.

    우선 긁는 정도가 밥 먹을 때도 긁거나 활동을 할 때도 긁으면 증상이 심한 편에 속하니 병원에서 염증치료와 감염관리가 필요해보입니다.

    병원에서 받은 내복약 잘 먹여주시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식이관리입니다. ㅍ피부 처방식 가수분해사료로 1달 정도 간식과 사람먹는 음식 없이 잘 관리해주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귀를 긁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귀 부근에 병원체에 감염되어서 : 벼룩, 진드기, 모낭충, 말라세치아 등

    내분비 또는 피부질환으로 : 아토피, 쿠싱, 당뇨 등

    귀에 이물이 붙어있거나, 상처때문에

    그 외 환경적인 요인이나 알레르기 등

    강아지의 귀는 수직구조로 이물이나 병원체가 쌓이고 서식하기쉽습니다.

    그래서 강아지의 귀는 주기적으로 세척을 해주셔야 합니다.

    외이와 중이가 ㄴ 자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외이와 중이를 부드럽게 가볍게 세척을 해주면 됩니다.

    강아지가 지속적으로 귀를 긁는다면, 동물병원에 데려가 정확한 검사를 받으신 후 적절히 처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귀를 긁는 대표적인 질병은 외이염입니다.

    외이염을 유발하는 인자는 3가지를 나누는데, 1) 소인성 인자, 2) 원발성 인자, 3) 지속성 인자입니다.

    1) 소인성 인자는 그 자체로는 외이염을 유발하지 않지만 2) 원발성 인자가 생길 때 외이염이 생길 가능성을 높이는 환경적 역할입니다. 대표적으로 귀의 형태(귀털, 좁은 귀 등), 귀지 과량분비(코카스파니엘), 습도(수영 등), 부적절한 치료, 면역 억압 상태(질병, 약물)가 있습니다.

    2) 원발성 인자는 처음 귀에 염증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인자입니다. 기생충(귀진드기, 모낭충 등), 이물(씨앗 등), 외상, 과민반응성 질환(아토피성 피부염, 식이 반응성 알러지 등), 종양, 각화 이상, 면역매개성 질환이 포함됩니다.

    3) 지속성 인자는 2) 원발성 인자로 외이염이 발생한 경우 그 질환을 가속화시키고 치료가 잘 되지 않게 심화시키는 인자입니다. 세군, 효모균과 같은 속발성 감염과 귀의 여러 병리적 변화(부종, 협착, 석회화 등), 중이염이 포함됩니다.

    즉, 감염은 지속성 인자로 감염이 생겨서 귓병이 생긴 것이 아니라 귓병이 생기고 난 후 세균 등이 증식한 것입니다. 따라서 감염성 외이염의 경우 감염만 해결해주면 되는 것이 아니라 원발 원인을 해결해줘야 합니다.

    질문자분의 강아지도 감염성 외이염이 있는지 확인해보시고, 외이염을 유발할만한 원발 원인이 무엇일지, 그리고 소인성 인자는 있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간지러워 하는 현상을 소양증이라고 말하며 소양증의 원인은

    https://diamed.tistory.com/m/612

    에 나오는것처럼 매우 다양합니다.

    사료는 그 많은 원인중 1개에 해당할뿐이며 영양제 또한 특수 질환들에만 해당하는 개선 방법일 뿐입니다.

    정확한 원인 평가가 있어야만 치료가 가능하니 동물병원에 가서 진단 받고 치료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