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합니다. 말씀하신 경우라면 우선은 시중 제품만으로도 상당 부분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머릿결은 모발 자체의 손상 정도에 의해 결정됩니다. 한쪽에만 헤어제품을 반복적으로 사용했다면 해당 부위에 제품 잔여물 축적, 알코올 성분 노출, 잦은 마찰 등으로 모발 큐티클이 손상되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두피 질환이 아니라 모발 손상 문제인 경우가 많아 피부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우선 손상된 쪽에만 집중적으로 컨디셔너와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리콘 성분(디메치콘 등)이 포함된 컨디셔너는 모발 표면을 코팅해 즉각적인 부드러움을 주고, 가수분해 케라틴이나 단백질 성분이 포함된 트리트먼트는 손상 모발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헤어오일이나 세럼을 모발 중간부터 끝부분 위주로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미 손상된 모발은 살아있는 조직이 아니므로 완전한 복구는 어렵습니다. 제품은 손상된 부분을 메우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 자라나는 건강한 모발로 교체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 한쪽 모발만 유독 가늘어지거나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 두피 가려움·붉어짐·각질이 동반되는 경우, 머리카락이 쉽게 끊어지는 경우입니다.
제품으로는 시중에서 구하기 쉬운 TS 트리트먼트, 미쟝센 퍼펙트 세럼, 엘라스틴 단백질 트리트먼트, 케라시스 손상모용 제품 등이 무난한 선택입니다. 중요한 것은 특정 브랜드보다 꾸준한 사용과 열 손상 및 마찰을 줄이는 습관입니다.
양쪽 머릿결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 단순히 푸석한 정도인지 아니면 한쪽이 더 가늘고 숱이 적어 보이는지도 중요합니다. 후자라면 머릿결 문제가 아니라 탈모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