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를 베풀어도 어째서 적군은 고마워하지를 않는건가요?

칭기즈칸의 몽골군은 호라즘, 금나라, 서하, 서요, 키예프 루스 같은 많은 국가들과 싸워 이겼고

칭기즈칸의 의형제이자 경쟁자였던 쟈무카나 이슬람 지도자 칼리프와 칼가강에서 거짓말로 속인뒤 선제공격을 가해 몽골군 1000명을 사상시키자 몽골의 장군이자 칭기즈칸의 사준사구인 명장들 제베와 수부타이는 키예프 루스의 연합군 8만중 4만가량을 죽이고 사로잡은 국가의 대공들과 귀족들을 자루에 담은 뒤 말발굽으로 마구 짓밟아 명예롭게 죽음을 맞게 예우를 했습니다.

몽골족은 피를 땅에 흘리고 죽으면 환생하기 어렵다고 믿고 치욕으로 생각해 신분이 높고 용감히 싸운 적은 명예로운 죽음을 맞게 예우를 했는데 오늘날 중동과 러시아에서는 잔인하게 죽였다고 역사왜곡을 하죠? 러시아인에게 곱게 명예롭게 죽여줬으면 고맙다고 해야지 왜 잔인한 학살자 취급하냐고 물으니까 화를 내던데 이게 잔인하다고 까일 문제인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서로의 문화가 다른 부분이 가장 큰 이유 일들 합니다. 본인들의 문화에선 충분한 대우 였다 하지만 당하는 입장에선 그 반대로 느껴졌을 경우도 있고 피해을 봤다 생각하는 나라가 다수라서 그럴것 같아요.

  • 몽골족의 입장에서는 '피를 땅에 흘리지 않게 하는 것'이 최고의 예우였을지 모르나, 당하는 타국의 입장에서는 그들의 문화를 알 수도 없을뿐더러 결코 고마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당시 중동이나 러시아, 유럽 등에서는 전쟁 포로라도 신분이 높으면 '몸값을 지불하고 풀려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이자 예우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포로를 자루에 넣고 말발굽으로 짓밟아 죽인다면, 당하는 쪽에서는 그저 악랄하고 잔혹한 처형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죠.

    가해자의 문화적 의도가 어찌 되었든, 나라가 지워지고 도시가 불타는 피해자에게 가해자의 예법을 이해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질문자님의 논리대로라면,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전공을 증명하고 돈을 받기 위해 조선인들의 귀와 코를 베어간 것도 당시 그들에게는 '자연스러운 논공행상 방식'이었으니 잔인하다 비판하거나 학살자 취급을 하면 안 되는 것인가요?

    가해자 혹은 침략자의 문화를 핑계로, 처참하게 죽어간 피해자들에게 명예로운 죽음이었다며 감사를 강요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고 잘못된 역사적 시각입니다.

  • 개인적으로 제가 생각하기에 명예로운 죽음이라는 것은 본인들의 신념에 맞게 명예를 지켰다는 의미에서 말하는거지만 말발굽으로 밟혀 죽였다는 그 행위 자체는 충분히 잔인한 행위이기에 그렇게 말하는게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