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을 보면 편도염이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편도에 흰 삼출물이 생기고, 침 삼킬 때 귀까지 아픈 것은 편도와 귀가 같은 신경(설인신경)을 공유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연관통입니다.
귀가 먹먹한 것은 편도 주변 염증으로 인해 이관(귀와 목을 연결하는 관)이 부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가지 주의깊게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편도 한쪽이 유독 심하게 붓거나, 목젖이 한쪽으로 밀려있거나, 입을 벌리기 극도로 힘들다면 편도주위농양으로 진행한 것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응급실이 필요합니다.
방금 처방받은 약은 보통 6시간에서 12시간이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므로, 막 복용하신 직후라면 아직 효과를 기대하기 이릅니다. 열이 내려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응급실보다 내일 아침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으로 충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지금 당장 응급실을 가셔야 하는 경우는 숨쉬기가 힘들어지거나, 입을 거의 벌릴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거나, 열이 39도 이상으로 다시 오르는 경우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오늘 밤은 처방받은 약을 드시고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시면서 내일 아침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