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허브 가든 혹은 키친 가드닝할 때 실내 재배 팁이나 관리 노하우가 궁금해요!
요새 주말에 집에서 요리를 할 때마다 신선한 허브를 사용하고 싶어서 주방 창가쪽이나 베란다 쪽에서 작게나마 가드닝을 해보려고 합니다. 파스타 종류를 많이 해먹어서 바질을 비롯해 로즈마리나 타임, 오레가노 등을 키워서 바로바로 사용해보려고 하는데 이게 실내에서도 잘 자랄 수 있을까요?
키친 가드닝 키트를 봤는데, 그 종류가 많아서 고르는데도 한 세월이 걸릴 거 같더라고요. LED화분부터 수경재배 키트도 있다보니 이게 흙과 수경재배 중 실내에서는 어떤 게 초보자한테 좀 더 유리할까요?
허브마다 특성이 다르다고 하던데, 한 번에 여러 가지를 키워도 될까요? 같은 화분에 심어도 되는지, 햇빛이나 물 주기는 어떻게 다른지... 특히 실내 온도나 습도는 어느 정도로 유지해야 하는지 궁금해요.
허브 키우시는 분들, 처음에는 어떤 허브부터 시작하셨나요? 실내 재배 팁이나 관리 노하우도 알려주세요. 특히 요리에 활용하는 방법이나 보관법도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실내에서 허브를 키우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바질, 로즈마리, 타임, 오레가노는 햇볕을 좋아하므로 밝은 창가나 베란다에서 잘 자라며, 물빠짐이 좋은 흙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경재배와 흙 재배는 모두 가능하지만, 초보자에게는 흙 재배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허브는 각기 다른 특성이 있지만, 대체로 흙의 배수가 잘 되면 한 화분에서 여러 가지를 키울 수 있습니다. 온도는 18~24도, 습도는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 허브의 물 주기는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흙이 마르면 물을 주되 과습을 피해야 합니다. 요리 후 잉여 허브는 냉동보관이 가능하며, 바질은 특히 냉동보다는 기름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향을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