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2.50%와 대출약정서에 표시된 은행 대출 기준금리 3.29%는 서로 다른 금리입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은행 간 초단기 자금시장에 영향을 주는 정책금리이고 개인대출에는 코픽스, 금융채 금리, CD금리, 은행의 시장금리인 MOR 등이 기준으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대출금리는 보통 은행 기준금리 3.29%에 개인별 가산금리를 더하고 우대금리를 빼는 방식으로 계산되며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반드시 같은 숫자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려도 금융채와 코픽스가 즉시 같은 폭으로 내려가는 것은 아니며 대출의 금리변경 주기가 돌아와야 반영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2026년 6월 적용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약 2.90%였고, 상품에 따라 이보다 높은 금융채 금리를 기준으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만기일이 2026년 7월 18일에서 2027년 7월 16일로 된 것은 2027년 7월 18일이 일요일이어서 직전 영업일인 7월 16일 금요일로 조정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매년 계속 1~2일씩 앞당겨진다면 은행이 기존 만기일을 기준으로 1년을 연장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연장 처리일로부터 다시 1년을 계산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약정서에서 만기일의 휴일 처리 기준과 연장기간 계산 기준을 확인하고 은행에 기존 만기일 기준 연장인지 연장 실행일 기준인지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