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집에서 만드는 짜장, 정말 매력적이죠!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서 춘장을 볶을 때 가장 주의해주셔야할 점은 바로 불 조절, 기름의 양이랍니다. 춘장은 센 불에서 쉽게 타며, 타는 순간 회생 불가능한 쓴맛이 나므로 반드시 약불, 중약불에서 은근하게 볶아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기름을 생각보다, 넉넉히(춘장과 기름 비율 1:1 정도) 두르시어 기름 속에서 춘장을 튀기듯 볶아야 떫은 맛이 날아가고 고소함이 살아나게 됩니다. 볶은 후 남은 짜장 기름은 버리지 마시고 야채, 고기를 볶을 때 재사용하시면 향미가 올라옵니다.
여기에 전문점 수준의 고품질 맛을 내는 팁을 제안드리겠습니다.
1 ) 일반 식용유 대신 라드(돼지기름)를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묵직하고 깊은 고소함이 짜장의 격을 바꿔놓는답니다.
2 ) 춘장의 씁쓸함을 잡을 설탕, 감칠맛을 올릴 굴소스, 치킨스톡을 조금 첨가하는 것이랍니다.
3 ) 대파와 양파를 아끼지 말고 듬뿍 넣어서 자연스러운 단맛을 내고, 재료를 볶으실 때 간장을 팬 가장자리에 태우듯 눌려서 불맛을 입히면 집에서도 기가 막힌 명품 짜장을 완성하실 수 있겠습니다.
짜장 맛있게 만들어 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