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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껍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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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타인의 불행에 무관심해지는 현상은 개인의 도덕성 부족인가, 사회 구조의 문제인가?

책임 분산, 반복되는 위기 노출, 사회적 거리감이 공감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개인의 실천과 제도 개선을 연결하는 방안을 설명해 주십시오. 성실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인간이 타인의 불행에 무관심한 것을 도덕성의 문제로 확대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현실적으로 나의 삶에 더 집중하고 경쟁이 치열해진 환경에서 살아가기 위한 선택으로 보는 것이 더 이유에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로 인해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학생 때부터 교육하고 함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인간은 끊임없이 자신과 타인을 비교하며 살기에 타인의 불행을 더 좋아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남의 불행이 주는 상대적으로 내 삶이 낫다는 심리적 만족감, 타인의 불행한 이야기에 대한 매력, 심리학 용어로 '샤덴프로이레'라는 독일어로 표현되는 타인의 불행에서 기쁨을 느끼는 감정 등이 그렇습니다.

    이러한 인간의 본능과 사회적 차이를 인정하는 것에서 삶의 질과 행복을 추구해야지 단순히 개인의 도덕적 문제로 생각하면 그 골이 더 깊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 이후 사회제도적으로 인간의 불행의 원인이 경제적 원인인지 인간관계적 원인인지 찾고 연구하여 최대한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서 그에 맞게 사회 정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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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개인적인 문제와 사회 구조적 문제가 같이 연관 되어 있다고 생각 합니다. 이 문제는 사회 구조적인 문제 만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사회가 갈수록 비정해지고 남의 일에 무관심해져도 동일한 사회적 구조 속에서도 자신을 희생 해 가면서 타인을 돕는 이들도 존재 합니다. 그러기에 타인의 불행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 사회 구조적 문제 라고만 볼수는 없고 개인의 선택과 도덕적 책임 무제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개인적인 행동 인지 변화와 사회적 구조 변화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즉, 남의 일이 내 일이 될수도 있다 라는 문제 의식을 가져야 하고 만약 내가 같은 상황을 만나게 된다면 어떻게 행동 해야 하나 하는 질문을 자주 던지며 타인의 고통을 자신의 인생과도 비교 해서 생각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사회 구조적으로는 학교와 직장에서도 타인에 불행에 공감 하는 능력을 키우는 교육도 중요하고 국가적으로는 타인의 불행을 쉽게 알릴 수 있는 신고 시스템을 제도적으로 정착화 하는 것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