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을때 돌아다니는 남아 어떻게 가르쳐야할까요?
얌전히 밥 먹기를 기대하긴 쉽진 않겠지만 훈히 말하는 밥상머리교육을 어떻게 하셨는지 선배 엄빠님들의 무용담이 궁금합니다.커 갈수록 차츰 나아지겠지만 현재의 미취학아동에게 맞는 교육법좀 가르쳐 주세요.
고수님의 고견 기다립니다.
안녕하세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식사시에 돌아다니는 상황에서 적절한 훈육을 해주셔야겠습니다.
단, 훈육에서는 엉덩이나 머리를 때리는 것을 포함해서 체벌을 훈육방법으로 쓰는 것은 어떤 연령에서든지 부적절합니다.
아이를 때리면 일단 즉각적으로 문제가 된 행동을 멈출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그 행동이 사라지게 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부모는 자신을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가장 중요한 존재인데, 그런 부모가 소리를 지르거나 때리면 아이들은 깜짝 놀라고 당황합니다. 일단 부모가 자신을 때렸다는 사실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도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우선 겁을 먹거나 아이들도 화가 나기 때문에, 자기가 뭘 잘못해서 맞았는지, 그래서 엄마가 뭐라고 말하는지를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행동을 장기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아이도 부모도 좀더 차분해져서 감정을 조절하고 논리적으로 생각을 할 수 있는 상태에서 찬찬히 설명하면서 타이르는 것이 더 낫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행동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면서 바람직한 행동을 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줄여가려고 노력하는 것에 대해서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는 행동수정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디 잘 해결 되시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상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식사시간에 돌아다니 않도록 주방을 제외한 집에 대한 소등을 실시하시고
티비느 장난감등을 치워서 식사후에 볼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주영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들에게 식사예절을 가르치야 하는데요.
밥을 먹을 때 돌아다니면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임을 분명하게 해서
아이들이 식사를 할 때 안돌아다니게 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에게 밥 먹을 때 지켜야 하는 동화책을 자주 읽어 주십시요.
그리고 영상 동화도 자주 보여주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이가 커가면서 없어지는 현상이니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 의사입니다.
하루 종일 아이를 돌보고 식사 준비를 하는 것만 해도 고된 일인데
식사시간 내내 아이를 따라다니며 먹이시려면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실 겁니다.
다만, 이런 경우 부모님께서 걱정하시는 게 무엇인가에 따라 해결 방법은 나뉘게 되어있는데요.
1. 영양을 골고루 잘 먹이고 싶은데, 제대로 먹이지 못할까 걱정이신지(아이가 마른 편일 때)
2. 아니면 아이의 식습관 자체를 교정해 주고 싶은지(아이의 성장은 문제가 없을 때)
에 따라 솔루션은 나뉩니다.
1번이라면 저는 <핑거푸드>를 권합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음식명이 아니라 원하는 재료를 다져서 먹기 쉽게 집어먹을 수 있는 모양으로
만들어 스스로 먹게 하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다진 재료들을 작은 크로켓 모양으로 뭉쳐서 살짝 튀겨 준다든지,
아니면 비빔밥처럼 만들어 김에 싸준다든지 하는 것입니다.
2번이라면 많은 인내심을 요합니다.
일단 식사 10분 전부터 굉장히 심심하고 조용한 상태로 조명도 식탁 외에는 가능한 낮춰둡니다.
그다음에 식사 시간 때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따라다니시거나 입안에 넣어주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식사를 제대로 못하고 30분이 지나갔으면
적어도 2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시고
(그 사이엔 스스로 원해도 주어서는 안됩니다. 특히 간식은 절대 금지입니다.)
다시 시도하시며, 이때 간식은 식후에 제공하셔야 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의 나이를 어느정도인지 알수없으나
이러한경우 식사시간을 정해주는것이 좋습니다.
평소 식사를 하는것보다 조금 넉넉하게 시간을 설정하여 아이와 이야기를 해주는것이 좋으며
식사시간이 지난뒤에는 식사를 정리한다고 알려주면서 식사에 집중하는 시간을 늘려주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능하면 자리를 떠날때는 아이에게 단호하게 이야기를 해주며 식사 예절에 대해서 꾸준하고 일관적인 훈육을 해주시는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양해욱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밥먹을 때는 제자리에 다 먹은 후에 일어나도록 단호하게 아이에게 반복해주세요.
그리고 식사시간 바로 전에 한번 더 말해주시면서 자리에서 일어나면 밥상을 정리할것이라고 말해주세요.
실제로 아이가 식사중간에 돌아다니면 바로 밥상을 정리해주세요. 그리고 식사시간이 끝났음을 알려주세요. 아이가 달라고 하면 확인대답을 듣고 자리에 앉으면 주시면됩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식사 시간을 호기심과 성취의 시간으로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기질에 맞는 훈육 함께 해주세요. 아이의 활동성과 호기심을 식사에서 풀어주도록 해야 합니다.
식사 시간뿐 아니라 준비하는 시간부터 식사에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를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버섯 요리를 한다면 버섯 모양이 모자 같네, 폭신폭신한 촉감이네 등 버섯이 가지고 있는 것 자체로 이야기를 시작해 보는것도 좋습니다. 아이가 처음에 별 관심이 없더라도 강요하지 말고 꾸준히 식품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아이는 부모가 관심을 가지는 것에 같이 관심을 두게 돼 있으니 조바심내지 말고 기다려보세요.
가능하다면 집에서 채소를 키우면 더 좋습니다. 식사 전에 접하고 관찰한 식품이 음식이 되어 식탁에 오르면 아이는 좀 더 관심을 두고 식사에 집중하게 됩니다.
일관성 있는 식사예절에 대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하루 3번 하는 식사를 매번 호기심으로 집중하게 할 수 없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식사예절은 꼭 지켜야 하는 것으로 인식시켜야 합니다. 그렇다고 무서운 태도나 화를 내는 방식의 훈육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해서도 안됩니다.
식사시간에는 제자리 앉아서 스스로 먹어야 하는 구나 정도의 최소한의 것이어야 하고 꼭 지키도록 하겠다고 정한 규칙은 일관성이 있게 지도해야 합니다. 아이 생각에 ‘엄마가 이거는 양보를 하지 않는구나’를 알 수 있도록 훈육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영리해서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잘 파악하고 안되는 것에 대해서 생각보다 쉽게 포기합니다. 내 아이는 포기를 하지 않고 떼를 쓴다고 생각하는 부모는 ‘내가 일관성이 없었나?’를 한번 생각해보는것도 좋습니다. ‘떼를 쓰면 들어주었지’라는 경험을 한 아이는 떼를 써서 원하는 것을 얻으려 합니다.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도 되는 부분에 대해 규제를 하고 아이가 말을 잘 안 듣는다고 이야기 하는 부모를 종종 봅니다. 사회생활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것에만 규제를 하고 나머지는 아이의 자율을 인정해주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자리를 뜨지 않을 때 충분히 칭찬을 해주세요
힘들텐데 바르게 앉아 있구나!
밥을 먹을 때마다 격려를 해주세요
밥을 다 먹어서 키가 아빠보다 더 커질꺼야!
잘했어! 우리 아이 최고야!
아이가 앉아서 밥을 먹을 때마다 지금 한 행동이 아주 바람직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줘야 합니다.
비언어적 표현, 예를 들면 따뜻한 눈빛, 활짝 웃어주기, 안아주기 등
을 자주 아이에게 표현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간식을 아예 사놓지 않는 것 보다는 밥을 안먹으면 밥대신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조금씩은 구비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신 숨겨두셨다가 조금씩 주시는 게 좋을 것 같구요
아이가 밥을 다 먹을 수 있도록 티비등을 틀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