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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평온한푸들
정말평온한푸들

아들들이 저를 너무 편하게 생각하네요. 엄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저는 친구같은 아빠가 좋습니다. 8살 10살 아들들은 실제로 엄마보다 아빠가 더 좋다고 생각하고, 저에게는 편하게 이야기하면서도 엄마에게는 조금 무서워하는 경향이 있지요.

그런데 어떤 부분에서는 엄하게 해야 할 시점에 엄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어요. 숙제를 시킨다거나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한두번 불러도 잘 응답하지 않는 경우가 그래요.

그럴 때마다 아내가 엄하게 한두번 이야기하면 금방 듣곤 하지만, 언제까지 제가 편안한 아빠로서 있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기강을 한번 확실히 잡아서 그 역할을 조금이라도 받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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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이가 아빠를 너무 편하게 생각해서 걱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굳이 아빠가 아이에게 엄하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양육태도 유형 중에서 '민주적 권위형' 양육태도가 친구 같은 아빠(엄마) 유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흔히 버릇이 나빠지지 않을까 염려할 수도 있습니다.

    친구처럼 가깝게 지내는 민주적 권위형 부모는 아이의 의견을 잘 수렴합니다.

    또 아이가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타이르는 방식으로 훈육합니다.

    결국 아이는 정서 지능이 높아지고 스스로 선택과 결정을 하는 자율성과 판단력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즉 친구 같은 아빠는 아이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친밀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빠와 아이 사이에 편안한 분위기는 소중하지만 꼭 지켜야 할 규칙이나 책임이 있을 때는 단호함도 필요합니다.

    친구 같은 아빠와 엄격한 아빠는 상황에 따라 균형 있게 역할을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반드시 해야 할 일에는 분명한 기준을 세우고 실천하지 않으면 일관성 있게 조치를 취하세요. 이렇게 하면 아이는 아빠를 편하게 느끼면서도 책임감과 규칙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친근함과 단호함을 조화롭게 보여주는 것이 신뢰와 존중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의 양육에 있어서

    편안한 아빠는 분명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잘못된 언어를 하는 태도를 보인다 라면

    이때는 편안한 아빠 보다는 단호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즉, 놀이를 하면서 활동을 하고 대화를 할 때는 편한 친구가 되어주되. 아이의 잘못된 행동과 언어를 보이는 태도에서는

    단호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로 합니다.

    아빠와 아이의 사이의 선을 넘지 않는 지켜야 할 선이 있다 라는 것을 알려 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지금 처럼 친구같은 아빠가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해 진 규칙을 분명히 지키고 단호하게 할 필요는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해야 할 일들을 지켜고 경계를 설정하는 역할도 분명 필요하겠습니다.

    부부 간의 역할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엄마가 조금 무섭게 한다면, 아빠는 쉽고 회피할 수 있는 창구에 이용하게 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친구 같은 아빠는 아이에게 큰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지만, 기준과 책임감을 함께 보여주는 게 중요해요. 아이들이 아빠의 말을 가볍게 듣는다면, 일관된 태도와 단호한 경계를 설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꼭 엄하게 소리를 치지는 않더라도 이것이 반드시 해야 하는 약속임을 분명히 전달해 주세요. 아빠도 규칙을 지키게 하는 사람이라는 걸 아이들이 느낀다면, 아이들의 태도도 점차 바뀔 수 있습니다.

    갑자기 너무 무서운 아빠가 되는 것은 아이들이 놀랄 수 있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해질 수 있기 때문에 따뜻하지만 단호한 아빠로의 전환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사랑과 존중을 바탕으로 한 권위는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고려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친구 같은 아빠는 아이에게 큰 안정감이 되지만, 역할과 규칙이 흐려질 경우 아이들이 경계를 넘기 쉬워집니다. 꼭 필요한 상황에서는 단호하고 일관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순간에 엄할 필요는 없지만, 숙제나 예의처럼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는 기준을 명확히 잡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