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의 거짓말을 아이가 배워야 하는걸까요?
세상을 살다보면 무조건 정직한 경우가 통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인간관계 유지를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하기도 하는데, 선의의 거짓말을 아이가 배워야 하는 이유가 있는건지요?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해야 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행동이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거짓말' 인데요.
사람이 살다보면 갑작스럽게 일이 생겨서 상대와 약속 했던 일을 부득이 하게 지키지 못할 경우가 생깁니다.
이때는 선의의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는데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선의의 거짓말도 상대를 속이는 행위 이기 때문에
왜 약속을 지킬 수 없는지 이에 대한 이유를 사실 그대로 전달을 한다면 이는 선의의 거짓말이 아닌 솔직한 태도로 자신의 상황을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에게 기분을 덜 상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로, 아이에게 선의의 거짓말을 배우게 하긴 보다는 상황에 맞게 융통성 있게 상대가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자신의 처한 상황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아이의 행동을 지도하여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은창덕 보육교사입니다.
일부러 거짓말을 배울 필요는 없지만 있는 그대로 이야기 하면 받아 들이는 사람이 있는 반면
충격을 받거나 상처를 받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법에 위배 되지 않는 선에서 조금 돌려 말하는 것도
사람 사는 방법이라고 생각 합니다
안녕하세요. 고민지 보육교사입니다.
아이에게 가장중요한 가치중 하나는 정직입니다 진실을 말하는 것은 신뢰를 쌓는 데 기본이되며 사회적인 관게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부모나 교사는 아이에게 가능한 한 정직하고 솔직한 소통을 권장해야하며
항상진실을 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가치를 가르쳐야합니다 정직함은 아이가세상과 올바르게 소통하는 기반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일부 상황에서는 선의의 거짓말이 유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누군가의 감정을 배려하거나 사회적 예의를 지키기 위해서 "그 사람에게 너무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말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라는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부모는 아이에게 "왜 진실을 말하지 않아야하는지"와 "누군가를 기분좋게 하기 위해 때로는 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경우 아이는 거짓말을 하는 것과 누군가의 감정을 배려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현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선의의 거짓말을 아이가 배워야하는건 아닙니다 아이에게 잘못된 선입견을 심어줄수있기 때문이죠
안녕하세요.
물론 거짓말이 모두 나쁜 것은 아니고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것이 있음을 아이가 아는 게 필요하긴 합니다. 다만, 이 선의의 거짓말은 사람마다 도덕적 판단 기준이 다른 등 여러 면에서 기준이 모호하니 이것에 대해 옳다, 그르다 혹은 어떻게 해야 한다는 가치 판단 혹은 기술 측면이 아닌 이런 거짓말이 있음을 안내하는 차원에서의 교육이 필요합니다. 어리다면 굳이 벌써부터 안내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