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즐거운 대학생활 중 반복되시는 구토로 마음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술을 마시다 갑자기 취하며 토를 하는 것은 체내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능력을 초과해서 뇌의 구토 중추가 자극받고 본능적으로 독성을 제거하려고 하는 증상입니다.
토를 하지 않으시고 안전하게 음주를 하기 위해서 몇 가지 방법을 정리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 음주 전에는 위장 보호와 흡수 지연이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공복 음주는 알코올 흡수를 상당히 빠르게 높입니다. 따라서 음주 1~2시간 전에 단백질(계란, 두부, 닭가슴살)과 지방(견과류, 치즈, 요거트)이 많은 식사를 해주시거나 위 보호제를 복용하셔서 흡수를 의도적으로 늦춰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2 ) 음주 중에는 알코올 농도를 희석하기 위해서 술과 물을 1:1 비중으로 교대로 드시고, 흡수를 촉진하는 탄산이 섞인 폭탄주를 멀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 간의 대사 효소 활성화를 돕기 위해서는 음주 전후로 비타민B군, 숙취해소제를 섭취하시는 것도 대사 속도를 보완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팁들은 보조적일 뿐이며, 한순간에 취하신다는 것이 질문자님 간 대사에 과부하가 걸리는 상황으로, 되도록 술잔을 연달아 드시는 것을 피하시고, 1시간당 주량 페이스를 천천히 조절해주시길 바랍니다. 급해질수록 토하기 때문입니다.
잔을 비우는 속도, 총음주량을 의식적으로 제어해주신다면 술자리 실수를 막으실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