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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기의 베어링 상태가 나빠지면 전류와 진동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나요?

전동기를 점검하다 보면 베어링에서 소음이나 진동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이상을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베어링의 윤활 상태가 나빠지거나 마모가 진행되면 회전저항이 증가할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런 변화가 전동기의 운전전류에도 영향을 주는지 궁금합니다. 전류가 정상적으로 측정되더라도 베어링 이상이 발생할 수 있는지, 현장에서는 어떤 측정값을 함께 비교해야 조기에 이상을 판단할 수 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경환 전기기사입니다.

    전동기의 베어링 상태가 나빠지면 회전저항이 증가하고 진동과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상태가 심해지면 전동기의 운전전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베어링의 윤활 부족이나 마모가 진행되면 축의 회전이 원활하지 않아 기계적 손실이 커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전동기가 같은 부하를 구동하는데 더 많은 토크를 필요로 하면 전류가 증가할 수 있씁니다. 다만 초기 베어링 이상은 전류 변화가 거의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반면 진동은 베어링 이상을 비교적 일찍 발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베어링 내부의 손상이나 마모가 진행되면 특정 주파수의 진동이 커지거나 평소와 다른 소음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운전전류가 정상이라고 해서 베어링 상태까지 정상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현민 전기기능사입니다.

    베어링의 마모나 윤활 불량은 회전저항과 진동, 소음 및 온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부하조건에 따라 전동기 전류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베어링 이상이 초기 단계이거나 전동기의 부하가 작다면 전류 변화가 뚜렷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전류만으로 상태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장에서는 베어링 하우징의 온도와 진동, 회전소음, 윤활 상태를 함께 확인하고 이전 점검값과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진동값이 점차 증가하거나 특정 회전속도에서 이상음이 반복된다면 베어링 손상이나 축 정렬 불량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점검 결과를 추세로 관리하면 갑작스러운 고장과 비계획 정지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