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끼리 원래 시간이 지나면 어색해지나요?

저한테 올해로 11년지기 친구 두 명이 있습니다.

옛날에 이사오기전에 같은 동네에 살때

초1때 처음만나서 지금까지 셋이서 쭉 친구입니다

근데 제가 초3때 지금 동네로 이사를 오고 그 친구 중 한명도 중학교때 다른 동네로 이사를 가서

현재 모두 다른 동네에 살고 지금 각자 일정때문에

연락도 거의 뜸하고 1년에 한번 만날까 말까한 정도입니다.

그래도 서로 서로 생일에 축하 메시지는 먼저 보내고 그러구요.

그런데 작년에 만나고 아직 올해는 못 만났는데

뭔가 만나면 약간 어색한 느낌이 듭니다...

초등학교때까지는 진짜 천진난만하게 사고도 치고 이말 저말 다 하면서 놀았었는데

나이를 좀 먹어서 그런지 만나면 약간 어색하고

옛날에 그 초등학교때 분위기가 나지 않습니다.

저 말고 두 명은 저보다 더 늦게 이사를 가서

그 둘은 그나마 좀 덜 어색한 느낌인데 그래도

서로 서로 약간 어색한 느낌이 듭니다.

원래 친구 관계가 이런건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친구 사이에 이러면 친구가 아닐까 저러면 이상한 건가 하고 공식을 두는 게 제일 위험한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러다가 좋은 친구 하나 잃었는데요 ㅠ

    지금 생각하면 그때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말걸

    어색하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걸

    흘러가는대로 같이 세월을 보낼걸

    그런 후회만 가득합니다

    저처럼 어색하다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사람의 관계라는 건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일단은 계속 지켜 보세요

    각자 바빠서 옛날처럼 자주 만나지 못하는 시기가 되었으니 그건 당연한 순리니까요

    기다리다 보면 다시 파도처럼 관계가 변할 수 있습니다

    일단 기다려 보세요

    참고로 어색하게 느끼는 거 이상한 거 아닙니다

    그동안 많은 말들을 공유하지 못했다는 반증이니까요

  • 정말 친한 친구라면 오랜만에 만난다고 해도 어색함이 없어요.

    성인이 되었다면 그래도 어색감이 많이 없을거같은데요.

    아무래도 어색한 부분은 아직 성장기 이다보니 바뀌는 모습에 적응이 덜되어서 그런거아닐까싶네요.

  • 어릴 때는 같은 공간에서 매일 보면서 경험을 같이 쌓기 때문에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부분이 많았는데, 시간이 지나고 각자 환경이 달라지면 공통된 일상이 줄어들면서 대화도 조금 어색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1년에 한 번 정도 만나는 관계가 되면,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지기보다 “오랜만에 만나는 사이”가 되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색함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 사람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봐도 재미있게 대화하는 친구가 있지만 반대로 어색한 분위기가 되는 친구도 있거든요.

    얼마나 자주 보는지도 중요하지만 친구 간의 코드가 더 중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