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민들레홀씨에 대한궁금증이 생겼어요!
오늘 산책하더가 아침에 민들레 홀시를 보았는데요.
그래서 궁금해졌어요
민들레 홀씨는 바람이 불어야만 하는 씨앗이 넓게 퍼지며
다른 지역으로 넓게 퍼지는데 그원리와 처음 발생된 시점, 색이
노란색, 흰색 다른것도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전문가입니다.
민들레 홀씨를 보고 그런 궁금증이 생긴 건 꽤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산책하다 보면 "저 작은 씨앗이 어떻게 저렇게 멀리 갈까?" 싶거든요. 식물들은 걸어 다닐 수 없으니 씨앗을 보내기 위해 바람을 이용하기로 했죠.
민들레 홀씨는 왜 바람에 잘 날아갈까?
민들레의 씨앗 위에는 우산처럼 생긴 하얀 털이 달려 있습니다.
이 털을 관모(pappus)라고 부르는데, 작은 낙하산 역할을 합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씨앗은 매우 가볍다.
관모가 공기 저항을 크게 만든다.
바람을 만나면 천천히 떨어지면서 멀리 이동한다.
최근 연구에서는 민들레 홀씨 위에 작은 공기 소용돌이(와류)가 형성되어 일반 낙하산보다 훨씬 오래 떠 있을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조건이 좋으면 수백 미터, 강한 바람을 만나면 수 km 이상 이동하기도 합니다.
바람이 꼭 불어야만 퍼질까?
대부분은 바람 덕분에 퍼집니다.
하지만 바람이 거의 없어도:
사람 옷에 붙거나
동물 털에 걸리거나
차량 이동에 의해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민들레의 대표적인 번식 전략은 역시 풍매(바람에 의한 확산) 입니다.
민들레는 언제부터 지구에 있었을까?
민들레는 식물 분류상 Taraxacum에 속합니다.
정확히 "첫 민들레가 언제 생겼다"는 알 수 없지만, 국화과 식물들은 수천만 년 전에 진화했고 민들레속은 대략 수백만 년 전부터 존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류가 농사를 짓기 훨씬 전부터 들판에서 살아왔던 셈입니다.
유럽과 아시아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은 거의 전 세계에 퍼져 있습니다.
왜 노란색에서 흰색으로 변할까?
사실 노란 민들레와 흰 민들레는 같은 꽃의 성장 과정인 경우가 많습니다.
노란 꽃이 핀다.
곤충이 꽃가루를 옮긴다.
꽃이 시든다.
씨앗이 자라면서 하얀 홀씨 뭉치가 된다.
바람이 불면 씨앗이 날아간다.
즉, 노란색 = 꽃 단계, 흰색 = 씨앗 단계
입니다.
그런데 흰 민들레라는 종류도 있다?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노란 꽃 민들레 외에 흰민들레 라는 종이 있습니다.
차이점은:
꽃잎 자체가 흰색
우리나라 자생종
비교적 보기 드물다
반면 길가에서 흔히 보는 노란 민들레는 외래종인 서양민들레인 경우가 많습니다.
재미있는 사실
민들레 씨앗 하나가 땅에 떨어지면 모든 씨앗이 싹트는 것은 아닙니다.
수십~수백 개 씨앗 중 극히 일부만 살아남습니다.
그래서 민들레는 씨앗을 많이 만들고 멀리 보내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생각해보면 민들레 홀씨는 작은 낙하산 부대 같은 존재입니다. 어디에 착륙할지 모르지만 일단 최대한 멀리 보내는 것. 식물의 세계도 꽤 치열합니다.
재밌는 민들레 홀씨에 대한 이야기가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민들레홀씨느 생각보다 상당히 과학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씨앗 위쪽의 깃털 모양 갓털은 바람이 통과할 때 미세한 공기 소용돌이를 만들어내며, 이 덕분에 약간의 미풍에도 양력을 얻어 멀리 날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민들레의 조상은 약 3,000만 년 전인 신생대에 지구에 처음 등장해 빙하기를 거치며 강하게 진화했죠.
그리고 길가에서 자주 보이는 노란색 민들레는 대부분 유럽에서 건너온 외래종인 서양민들레이며, 흰색 민들레는 우리나라에서 옛날부터 자란 토종 흰민들레입니다.
노란 민들레는 곤충이 없어도 스스로 씨앗을 맺고 일 년 내내 수시로 피어나는 강력한 번식력을 가진 반면 흰 민들레는 반드시 다른 흰민들레와 꽃가루를 주고받아야만 번식이 가능하고 봄에 딱 한 번만 핍니다.
그래서 도심에서는 번식력이 훨씬 뛰어난 노란색 민들레를 더 자주 보게 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민들레는 노란 꽃이 피어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하얀 털공 모양으로 변하고, 바람이 불면 홀씨가 날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민들레 홀씨는 오랜 진화 과정에서 씨앗을 최대한 멀리 퍼뜨리기 위해 발달한 매우 효율적인 번식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민들레 홀씨가 바람을 타고 멀리 이동할 수 있는 이유는 씨앗 끝에 달린 관모 때문인데요, 관모는 우산처럼 펼쳐진 수십~수백 개의 가는 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구조가 공기 저항을 크게 만들어 낙하 속도를 매우 느리게 하는데요, 민들레 홀씨 주변에는 작은 공기 소용돌이인 분리 와류가 형성되어 홀씨가 더 오래 공중에 떠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덕분에 약한 바람만 불어도 수십 미터에서 수 킬로미터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드물게 상승기류를 만나면 훨씬 먼 거리까지 퍼질 수도 있습니다.
민들레가 이러한 전략을 갖게 된 것은 다른 식물과의 경쟁을 피하고 새로운 서식지를 개척하기 위해서인데요, 만약 씨앗이 모두 부모 식물 주변에 떨어진다면 빛, 물, 양분을 놓고 서로 경쟁해야 합니다. 하지만 바람을 이용해 넓은 지역으로 퍼지면 새로운 장소에서 자랄 가능성이 높아져 종의 생존에 유리합니다. 다만 민들레의 종류에 따라 꽃 색깔 자체는 다를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토종 민들레는 주로 노란 꽃을 피웁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흰 꽃을 피우는 흰민들레도 자생하는데요, 흰민들레는 꽃잎 자체가 흰색인 별개의 종류이며, 모든 민들레는 꽃이 진 후에는 비슷한 하얀 홀씨 형태를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민들레가 언제 처음 나타났는지는 정확히 알기 어렵지만, 민들레가 속한 국화과 식물은 약 4,000만~5,000만 년 전부터 진화해 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현재의 민들레속은 수백만 년 전부터 북반구를 중심으로 다양하게 분화한 것으로 여겨지며, 오랜 시간 동안 바람에 잘 날리는 씨앗을 가진 개체들이 생존에 유리했기 때문에 오늘날과 같은 홀씨 구조가 자연선택을 통해 발달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