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배드민턴 채에 맞았는데 걱정되서 질문드립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10대

채에 맞은지 하루하고 9시간정도 지난거 같은데 아직 다친쪽 눈만 뜨고 보면 좀 뿌옇게 보이고 안경을 썼을때 양쪽 눈 다 봤을때만 겹쳐보여요. 어제 병원을 가서 진단을 받아보니 망막에는 문제가 없고 각막에 상처랑 홍채에 염증이 있다고 하시긴 했어요. 근데 하루가 지났는데 아직도 뿌옇게 보이는거랑 겹쳐보이는게 좀 걱정이 되어서 질문남깁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갑작스러운 충격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 부기가 있다면 냉찜질을 먼저 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돼요.

    통증이 아주 심하거나 멍이 심하다면 내부 골절이나 미세한 손상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특히 눈이나 머리 부위를 맞았다면 시야 흐림이나 어지럼증이 없는지 확인하고 진찰을 받아보세요.

    당분간은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충분히 휴식하며 몸 상태를 세심하게 지켜보시길 권해드려요.

    감사합니다.

  • 배드민턴 채처럼 속도가 빠른 물체에 눈을 맞으면 단순 타박상 외에도 각막찰과상, 외상성 홍채염, 일시적인 수정체 충격, 망막진탕 등 다양한 손상이 같이 올 수 있습니다. 다행히 이미 안과에서 망막 이상은 없다고 들으셨고, 각막 상처와 홍채 염증이 확인되었다면 현재 증상 자체는 설명이 되는 부분입니다.

    각막에 상처가 있으면 빛이 정상적으로 통과하지 못해서 뿌옇게 보일 수 있고, 홍채 염증이 있으면 초점 맞추는 기능이 불안정해져 눈부심·통증·침침함·일시적 복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 눈만 뜨면 뿌옇다”는 것은 각막 영향 가능성이 큽니다.

    또 중요한 점은 “양쪽 눈을 같이 볼 때만 겹쳐보인다”는 부분입니다. 이것은 단안복시보다는 양안복시에 가까워 보이며, 외상 후 눈 주변 근육이나 초점 조절이 일시적으로 어긋나면서 생기기도 합니다. 하루 정도 지나도 바로 정상화되지 않는 경우는 흔합니다.

    다만 외상 후에는 처음 검사에서 괜찮아도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다음 증상이 있으면 다시 빨리 진료 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시력 저하가 진행됨, 검은 점이나 번쩍임, 커튼처럼 가려짐, 심한 두통·구토, 눈동자 모양 변화, 통증 악화, 복시가 점점 심해짐.

    현재 단계에서는 처방받은 안약을 규칙적으로 사용하고, 스마트폰·게임·독서처럼 눈 피로를 유발하는 행동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눈 비비는 것도 피하셔야 합니다.

    외상성 홍채염은 회복에 보통 며칠에서 1~2주 정도 걸릴 수 있고, 각막 상처도 깊이에 따라 시야 흐림이 며칠 지속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 지났는데 아직 뿌옇다” 자체만으로 반드시 이상 신호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복시가 지속되면 예정된 재진은 꼭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