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드는게 싫고 조금 두렵네요ㅎㅎㅎ

어릴 땐 몰랐는데 나이가 들수록 아는 게 점점 많아지잖아요? 특히 어릴 땐 돈 버는 것도 쉬워 보이고 그냥 다 쉬워 보였거든요.. 그런데 막상 보니까 제 주변도 그렇고 진정한 꿈을 가진 사람도 없고, 만화 속에 나오는 진정한 사랑이나 좋은 사람도 현실엔 많이 없더라고요.

점점 아는 게 많아질수록 주변의 다른 점들이 새로 보이니까 그냥 조금 우울해요. 이젠 지하철만 타면 왜 어른들이 항상 지쳐 보이고 웃음이 없는지 알 것 같아요. 학교 선생님들처럼 어른들도 몸만 컸지 정신은 성숙하지 못한 사람이 참 많고, 세상은 복잡하고 이상적이지 않다는 걸 알게 되어서 너무 슬프네요.

제가 평소에 장난이 많긴 해도 정신이 좀 성숙한 편이라 그런지 마음에 쏙 드는 친구들도 없고요. 대학교에 가면 저랑 잘 맞는 좋은 인연을 맺을 수 있겠죠? 역시 인생은 고통의 연속이라는 말이 맞나봐요 ㅠ.ㅠ 새벽감성이 올라와서 글 써욤 ㅎ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는 나이 드는게 싫어서 거울이랑 절교했습니다

    요즘은 제 나이를 달러 환율이라고 생각해요

    매일 오르락내리락하지만 결국 제 가치는 우상향 중이거든요!

    물론 무릎 관절은 하한가입니다만.........

  • 그래도 어른들이 볼때는 지금이 가장이쁠때 가장좋을때

    라고 말하는 시대에 있군요

    부럽습니다 뭐든 할수있다는청춘이요 인생을 알아가고

    있다니 대견하군요 최선을

    다해 살다보면 빛나는 날이

    올겁니다

  •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아는 것들이 많아지고 어릴때 생각했던 꿈들이 실제로는 이루기 어려운 일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무력감이나 실망감들을 느끼게 될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당장 하는 일들을 다 그만둘수도 없고 결국엔 해야하는 일들이기 때문에

    현실을 받아들이고 어느정도는 타협을 하는게 필요하고 대학교에 가서도 본인과 잘 맞는 인연을 만나고

    또 거기서 배우는 것들이 생기게 되실겁니다.

  • 저도 마냥 어른이 되고싶었던 어린이였는데 점점 다가올수록 마주하고싶지 않아지더라고요.. 매일매일이 벅차고 잠깐 놀고 오면 괜찮아질까? 싶고.. 근데 또 놀러 가려고 찾아보면 sns 속 사람들이 보여서 괜히 더 그쪽으로 가고싶고 예산은 안 맞고.. 결국 포기하고 돌아오고 주변에서는 성과를 내야한다고 하고 돈은 왜 맨날 부족하고..ㅠ 그렇게 너무 힘들었는데 요즘은 생각을 좀 바꿨어요

    무채색의 버스와 지하철 승객들이지만 잘 보면 귀여운 키링을 달고 무표정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뭔가.. 귀여워 보였어요😶 다들 힘들지만 하나씩 귀여운거 달고 출근하는게.. 음료 픽업할때 영수증에 확인용으로 휘갈기신 글씨에서도 많은 수고가 보이고 길에 있는 민들레는 한번 불어도 보고 하면서요

    확실히 인생은 바라보는데로 느껴지는거 같아요.

    여전히 답답하고 도망치고 싶기도 하고 그만하고 싶기도 하지만 각자 다들 자기자리에서 열심히 어른이로써 살아가는 모습 보면서 버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