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사이 5kg 감소는 체질과 과거 경험을 고려하면 다소 빠른 편입니다. 다만 현재 상황만 보면 병적 체중감소보다는 식단 변화·운동 증가가 만든 에너지 적자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1. 식단 변화 영향
밀가루, 돼지고기, 간식류를 끊으면 생각보다 칼로리가 크게 줄어듭니다. 특히 이전에 정제탄수화물·간식 섭취가 많던 분이 갑자기 단백질·야채 위주로 바꾸면, 본인은 충분히 먹는다고 생각해도 실제 섭취 열량은 절반 이하가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2. 지방 섭취를 거의 안 할 때
지방은 열량 밀도가 높아 부족하면
• 총칼로리 섭취가 모자람
• 운동 후 회복 느림
• 호르몬 합성에 영향
→ 결국 체중 감소가 가속될 수 있습니다.
지방을 완전히 빼기보다는 식물성 오일·견과류·계란노른자 정도는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
3. 운동 영향
복싱은 유산소+근지구력 운동이라 소비 에너지가 큽니다. 예전 헬스할 때와 달리 유산소 비중이 늘면 체중 감소 폭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4. 병적 원인 가능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치료 중이라면 약 용량 과다로 기능이 과하게 올라간 경우에도 체중 감소가 가능합니다.
→ 최근 TSH, FT4 수치가 정상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정리
현재 증상만으로는
• 식단 칼로리 급감
• 복싱으로 인한 에너지 소모 증가
이 두 가지가 가장 현실적인 원인입니다.
추천
• 간식은 유지하지 않아도 되지만, 건강한 지방(견과류 한 줌, 올리브오일 소량, 아보카도 등)을 끼니마다 조금 포함
• 주 1~2회는 탄수화물도 충분히 섭취
• 다음 진료 시 갑상선 수치(TSH, FT4) 재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