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들은 왜 발이나 발톱을 만지려고 하면 기겁을 하고 발을 빼는 걸까요?

반려견을 쓰다듬을 때 머리나 등, 배를 만져주는 건 가만히 있으면서 너무 좋아하는데, 유독 앞발이나 뒷발을 만지려고만 하면 기겁을 하며 빼거나 으르렁거립니다. 발톱을 깎을 때마다 전쟁인데, 강아지들이 유난히 발을 만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심리적, 신체적 이유가 궁금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연수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발이나 발톱을 만질 때 싫어하는 것은 비교적 흔한 반응입니다. 발은 신경이 예민하고 체중을 지탱하는 중요한 부위라, 만졌을 때 불편함이나 위협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발톱 깎기 경험이 아팠거나 무서웠다면, 발을 만지는 행동 자체를 부정적으로 기억할 수 있습니다. 또 발바닥에 상처, 염증, 이물질, 관절 통증 등이 있을 때도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억지로 잡기보다는 짧게 만지고 간식을 주는 식으로 좋은 기억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보다 심하게 싫어하거나 특정 발만 예민하다면 동물병원에서 통증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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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강아지 발은 체중을 지탱하고 균형을 잡는 중요한 부위라 촉각에 민감하고 붙잡히는 느낌 자체를 불편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톱 깎기 때 통증이나 긴장 경험이 있었다면 더 강하게 피할 수 있고, 관절, 발가락 통증이 있어도 만지기를 싫어할 수 있습니다. 평소 발을 1~2초 가볍게 만진 뒤 간식으로 보상하며 천천히 적응시키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