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과 당뇨는 완치가 불가능한가요?

2021. 12. 23. 15:32

안녕하세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고혈압과 당뇨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위 2가지 질병에 대하여 한번 진단을 받아 약물을 복용하게 되면

죽을때까지 계속 복용을 하면서 유지를 해 나가야 하는 것인가요?

수치가 좀 좋아지고 하면 약을 끊고 정상 생활을 할 수도 있는

여지가 있나요?

궁금합니다.


총 10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고혈압과 당뇨의 경우는 완치를 하는 질병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가는 질환입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1. 12. 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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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듬직**** 전문가 인증 뱃지

    안녕하세요. 안중구 의사입니다.


    혈압약은 장기복용의 부작용의 거의 없는 약물입니다. 또한 서서히 효과를 발휘하기 떄문에 약물중단후 한동안 정상 혈압을 유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경처럼 안경을 벗는다고 시력이 회복되지 않듯이 평생 복용해야 하는 약물 중 하나압니다. 혈압약중단은 권고드리지 않습니다.


    당뇨 초기의 약물 시작은 인슐린처럼 급격한 혈당 변화를 초래하지 않으며 다년간의 습관과 유전적 소인으로 시작된 만성질병이라 단기간의 식습관변화 운동으로 막기는 어렵습니다. 차근차근 다년간의 계획을 세우고 약물복용을 지속하며 약물용량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리는등 좋은 식습관 개선을 지속한다면 1-2년 후 약물중단으로 가능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2021. 12. 2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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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김기덕 의사입니다.

      수치가 좋아지면 약을 줄일 수 있구요.

      계속 줄이다가 최저 용량으로도 조절이 잘 되면

      약물 중단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중단하고도 조절이 잘 되면 계속 약을 중단하고 관찰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혈압의 경우는 나이가 들면서 높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다시 높아질 수 있습니다.

      70대가 되면 보통 10명 중 7명 정도에서 고혈압이 있기 때문입니다.

      2021. 12. 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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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보건의료원

        고혈압 및 당뇨와 같은 만성 대사성 질환은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즉, 완치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평상시에 생활 습관을 철저하게 건강하게 유지하여 약물 복용 없이도 수치가 정상 범위에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를 한다면 완치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정상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2021. 12. 2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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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고혈압과 당뇨의 경우 한번 약물 치료를 시작하면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약물 치료를 시작한다면 복용을 중단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생활습관 개선 및 약물 치료로 충분히 수치가 개선된다면 약물 농도를 조절하면서 중단할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과정은 반드시 전문의와 진료를 통해서 조절하셔야 합니다.

          2021. 12. 2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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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중**** 전문가 인증 뱃지

            안녕하세요. 김명중 의사입니다.

            운동, 식이요법으로 적절한 혈압/당이 유지되지 못하는 경우 약물 복용이 도움이 됩니다.

            단기간에 체중이 쪄서 혈압, 당뇨약을 시작하게 된 경우라면, 체중감소를 통해 중단을 고려해 볼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끊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적절한 약물복용으로 정상혈압, 혈당을 유지하면서 얻는 이점이 약으로 생기는 부작용에 비해 크다고 판단되어 약물 복용을 지속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1. 12. 2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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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병원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네 두가지 모두 만성질환으로

              평생 관리해나가야 하는 질병입니다.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 가까운 의원 혹은 병원 내원하셔서 전문의의 문진, 신체진찰 및 추가 영상학적 정밀검사를 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2021. 12. 2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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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

                고혈압과 당뇨는 생활습관 개선, 체중조절을 통해서 그 정도를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론적으로 체중을 조절하고 꾸준히 유산소 운동을 하여 정상화 한다면 약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 환자분들 중 그렇게 이상적으로 관리를 하시는 분은 드뭅니다.

                2021. 12. 2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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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은 140/90mmHg 이상일 때로 정의하며, 한 번 측정으로 진단하기 보다는 5분 이상 안정을 취한 뒤 시차를 두고 측정한 평균 혈압이 높을 때 진단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혈압이 아주 높지 않은 이상 개인이 느끼는 증상은 없습니다. 이 때문에 고혈압을 가지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모르고 계시거나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내시는 경우도 흔합니다.

                   혈압이 높은 것 자체도 문제가 될 수 있으나 그 보다 조절되지 않은 상태로 고혈압이 수년 이상 지속될 경우 신체 각 기관에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뇌출혈, 뇌경색, 혈관성치매, 심근경색, 심부전, 만성콩팥병, 대동맥질환, 동맥경화, 고혈압성망막병). 따라서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적정 혈압을 유지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압약을 복용하시면서 생활습관교정을 통해 목표 혈압을 잘 유지하며, 약을 감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혈압이 잘 유지된다면 투약 중단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혈압약을 장기간 드셔도 큰 부작용은 없으나 드시는 약의 종류에 따라 기침이나 부종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전해질 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정기적인 혈액검사가 필요합니다.

                  꾸준한 투약과 함께 생활습관교정을 병행하시는 것이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당뇨 역시 심하게 진행되기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으며, 조절되지 않은 상태로 오랜기간 지내시게 되면 관련 합병증 (심혈관질환, 뇌경색, 만성신부전, 망막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고혈압이나 고지혈증과 같은 다른 생활습관질환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 1형과 2형으로 구분되며, 1형 당뇨는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해서 발생하며, 인슐린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생기는 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서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상태)이 특징입니다.

                  고열량, 고지방, 운동부족, 스트레스와 같은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지만 유전적 요인도 크게 발병에 원인이 되며 감염이나 약, 췌장 수술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식사 및 영양요법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당뇨환자의 경우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면서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탄수화물은 전곡, 채소, 콩류, 과일 및 유제품 등의 식품으로 섭취하며 식이섬유가 많은 식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합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의 섭취는 권장하지만, 포화지방산, 트랜스지방산의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트륨 섭취는 1일 2g (소금으로 5g)이내로 권고하며, 비타민 미네랄 등의 미량영양소의 추가보충은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음주는 금하는 것이 좋고, 음주 시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 운동요법

                  규칙적인 운동은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고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며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2형 당뇨 고위험군에서는 당뇨병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걷기, 자전거 타기, 조깅, 수영 등이 있고, 저항성 운동은 근력을 이용하여 무게나 저항력에 대항하는 운동으로 웨이트 트레이닝 등이 있습니다.

                  운동의 빈도는 중강도로 (숨이 약간 차는 정도 이상)로 30분 이상 가능한 일주일 내내 실시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유산소 운동과 저항성 운동을 병행합니다. 매일 유산소 운동을 하기 어려운 경우 1회 운동 시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150분 이상 중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권고합니다. 운동을 일주일에 최소 3일 이상해야 하며 연속해서 이틀이상 쉬지 않도록 합니다.

                  저항성 운동도 유산소 운동과 동일한 정도로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합니다. 유산소 운동과 병행하면 추가적인 효과가 있으며 일주일에 2회 이상 저항성 운동을 하도록 권고합니다. 저항성 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는 정확하고 효과적이며 안전하게 운동하기 위해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당뇨병성망막병증 있는 경우 망막출혈이나 망막박리의 위험성이 있어 고강도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이고, 저혈당 예방을 위해 약제를 감량하거나 운동 전 간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보통 운동 전 혈당이 100mg/dL 미만인 경우에는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더불어 위에서 말씀드린 생활습관 교정 이외에도 적절한 혈당 유지와 치료용량 결정을 위해 3~6개월 마다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 12. 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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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혈압이나 혈당은 나이가 들 수록 점점 올라가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러므로 진단을 받고 나서 약을 꾸준히 사용할 필요가 있는 겁니다. 약으로 수치가 정상으로 떨어졌다고 해도 약의 효과로 조절이 잘 되고 있다고 이해해야 할 뿐, 완치가 되었다 생각하면 안 됩니다. 경우에 따라 생활 습관 조절을 아주 잘하는 초기 당뇨나 혈압 환자의 경우 약을 중단하고 정상으로 유지되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의사 입장에서는 제발 생활 습관 조절을 잘 해서 약을 줄이거나 끊으면 좋겠는데 수 십년 동안의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 참 쉽지는 않습니다. 질문자께서 한 번 좋은 사례가 되시면 좋겠네요.

                    2021. 12. 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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