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시간갖기로 했는데 괜찮은 걸까요?
남자친구와 일주일 시간갖기로 했습니다. 헤어지자고 하는거 제가 매달려서 시간갖기로 한건데.. 헤어지자한 이유가 제가 요즘 너무 예민하게 굴어서 화를 낸적이 많거든요. 근데 남자친구는 그게 자기때문에 그런다고 생각해서 저를 위해서라도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자주 그랬어가지고..그전에는 싸우고 풀고 싸우고 풀고를 반복했어요. 제가 이번에 또 그러고 아 이건 진짜 안되겠다 고쳐야겠다 하고 마음먹고 고칠려고 노력을 했어요. 근데 싸우고 다음날 남자친구가 저말을 한거에요. 그래서 매달리고 고치겠다고 해서 시간을 갖게 된건데 지금 3일째 되는날이에요. 톡으로 간단한 인사정도 해도 괜찮다해서 했었는데 이곳저곳 사람들한테 상담받아보고 했는데 남자친구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는게 맞는거같다고 연락을 안하고 있는게 좋을거 같다해서 오늘부터라도 연락을 안할려고 하고 있어요. 이게 정말 잘 풀릴지도 걱정되고..남자친구가 저한테 불만이였던 점들도 고칠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톡으로 간단한 인사를 했을때 반응이 괜찮을때도 있고 차가울때도 있었어요. 남자친구가 이미 저에 대한 마음이 식어서 다시 만나줄 생각이 없을까봐 걱정돼요.. 괜찮은 걸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풀잎에아침이슬761입니다.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일단은 가져보기로 한 시간이 있으니 그 동안 생각을 한번 정리해보시고
다독여가시면서 꼭 예쁜사랑하셔요^^
안녕하세요. 지적인여우34입니다.
말씀을 들어보니 남자친구분이 이미 많이 참으셨겠어요.. 사람이 바뀌려면 큰 에너지와 용기가 필요한데, 본인 스스로 그동안은 고쳐지지 않았던, 혹은 고칠 필요성을 못 느꼈던 부분을 고쳐야겠다고 굳게 결심할 정도면, 인내하고 있던 상대방은 이미 지친 상태이죠.
제가 남자친구분이라면 정말 시간이 필요할것이고, 그 시간이 방해받는다면 나의 마지막 요구조차 존중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마음의 문을 더 닫을것 같아요.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지요. 그땐 질문자님처럼 진심으로 마음먹고 행동을 바로잡으면 돼요. 하지만 상대입장에선 질문자님이 바뀌겠다는 다짐만 할뿐 그대로일지 의심할지도 몰라요. 실제로 그럴 가능성도 있죠. 왜냐면 이미 무수히 참았으니까요.
진심으로 바뀌겠다는 마음이, 지금 당장 남자친구의 맘을 돌리기 위한 수단은 아닌지 솔직하게 들여다봐요.
그게 아니라면, 우선 바뀌겠다고 다짐한 질문자님의 용기를 칭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전 위에도 말했듯 시간을 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혹시 주지 않고 바로 대화를 지속하신다면 그 또한 응원해요. 질문자님 본인의 선택이고 세상에 정답이란 없으니까요:)
안녕하세요. 슬기로운두루미38입니다.
연애 기간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정확히는 말하기 어렵지만 연애를 하다보면 싸울 때도 있고 감정이 줄어들 때도 분명히 있죠.
근데, 그걸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오래 연애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시간을 갖고 이야기를 해보시고 그래도 변하지 않거나 그대로라면, 텀을 두고 지난 연애를 돌아보시고 혼자만의 생활을 조금 해보시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물론, 좋은 분과의 연애라면 더 잡아보시는 것도 좋구요!
안녕하세요. 날으는제비677입니다.
일단 일주일간의 시간을 갖기로 했으니 그 시간동안 충분히 생각을 해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약간 떨어져 있는 시간도 관계를 개선하는데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잡지식입니다.
서로 정말 생각할시간을 갖는 거라면 괜찮겠지만 그 시간동안 서로 의심하거나 혹여 나중에 문제가될일이 생긴다면 충분한 대화를 통해 서로 쌓여있는 문제를 하나씩 풀어가는게 나을듯하네요.
오히려 심리적으로 불편한 시간이 되거나 상대는 자유로운 해방의 시간으로 생각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만약 그럴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면 시간을 갖는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