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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발전하는해물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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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살 ? 돋는 이유와 기전이 궁급합니다

안녕하세요 궁금한 게 생겨서 여쭤봅니다 보통 춥거나 소름 돋을때, 놀랄 때 닭살 돋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어떤 원리로 생기는건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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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피부에는 작은 털들이 촘촘히 박혀 있는데, 이 털들 옆에는 입모근이라는 근육이 붙어 있습니다.

    이 입모근이 수축하면 털이 똑바로 서게 되고, 털 주위의 피부가 함께 위로 당겨지면서 오돌토돌하게 솟아오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닭살'입니다.

    우리 몸은 추위를 느끼면 뇌가 생명에 위협을 감지하고 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킵니다. 그리고 교감신경의 활성화는 입모근을 수축시켜 털을 세우게 되죠.

    털이 똑바로 서면 털과 털 사이에 공기층이 형성되어 단열 효과를 냅니다. 이는 외부의 차가운 공기가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막아주고, 몸의 따뜻한 공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여 체온 손실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모공이 좁아져 열이 새어나가는 것을 막습니다.

    이는 과거 털이 많았던 포유류들이 추위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털을 부풀렸던 진화적 흔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놀람이나 공포, 긴장 등 강한 감정적 자극을 받으면 뇌는 위협을 감지하고 역시 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킵니다.

    이때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교감신경을 자극하고, 이는 심박수를 빠르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동시에 입모근을 수축시켜 털을 세웁니다.

    이 때 털이 서는 것은 동물의 경우 몸집을 더 커 보이게 하여 적을 위협하거나, 경계심을 표현하는 방어 메커니즘으로 작용했습니다. 현대인에게는 털이 많지 않지만, 이러한 원시적인 반응 메커니즘이 여전히 남아 있어 감정적인 자극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스트레스 상황에서 몸이 긴장하면서 근육이 수축하는 반응의 일환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춥거나 놀랄 때 닭살이 돋는 것은 우리 몸이 체온을 유지하거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교감신경을 통해 입모근을 수축시키며 발생하는 반응입니다.

  • 닭살은 춥거나 놀랄 때 우리 몸의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입니다. 피부의 털뿌리 주변에 있는 털세움근이 수축하면서 털이 곤두서고, 이로 인해 피부가 오돌토돌하게 솟아오르며 닭살처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반응은 체온 손실을 막아 몸을 보호하려는 생리적인 작용이거나, 위협을 감지했을 때 몸을 긴장시켜 대처하기 위한 반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