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골매는 왜 절벽같이 경사진 장소 말고도 호수나 강, 바다가 있는 해안근처에 자리를 잡는 경우가 많아요?
송골매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새로 경사진 곳에 쉬다가 트인 장소로 날아가잖아요.
물에서 수영이나 낚시를 하는 새도 아닌데 물가에 자리를 잡는 경우가 많아요.
물 위를 날면서 비둘기와 물닭, 갈매기, 오리, 논병아리 쯤은 쫓아가서 잡아먹는데 물에 빠지면 수영을 못할까봐 걱정이에요.
땅과 하늘 말고도 왜 물 위를 날며 물가에 살기를 좋아하는 습성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호수나 강, 바다가있는 해안근처에서는 송골매가 사냥하기좋은 물고기나 작은새, 설치류 등의 다양한먹이들이 서식합니다. 또한 바다와 강은 개방된 지형이기때문에 높은곳에서 사냥감을 관찰하고 급강하하여 사냥하기 유리한구조입니다.
또한 번식을하고 알을낳는 둥지가 절벽이나 높은바위에있기때문에 포식자로부터 보호받기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물 근처의 바람과 열기는 송골매가 날아오르기에 좋은 기류를만들어주기도합니다.
1명 평가당연하지만 여러가지 잇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송골매는 육상뿐만 아니라 수생 환경에서도 다양한 먹이를 사냥합니다. 물고기, 작은 포유류, 조류 등을 잡아먹으며, 특히 물가에서 활동하는 동물들을 사냥하기 유리한 지형적 이점을 활용합니다.
특히 물가는 먹잇감을 발견하기 쉽고 먹잇감이 숨을 곳이 적어 송골매가 사냥하기 용이한 환경입니다.
또한 절벽은 천적으로부터 안전하게 새끼를 키울 수 있는 보금자리입니다. 특히 번식기에 새끼를 키우기 위해서는 풍부한 먹이 공급이 필수적인데, 물가는 다양한 먹이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환경적으로 본다면 송골매는 넓은 날개를 이용하여 활공하며 사냥을 하는데, 물 위의 상승 기류를 이용하면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넓은 지역을 효율적으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승 기류를 타고 높이 올라간 후 급강하하여 먹잇감을 덮치는 사냥 방식은 활용하기에도 좋은 지형이 됩니다.
송골매는 먹이와 사냥 조건이 유리하기 때문에 물가에서 자리를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수나 강, 바다 근처는 물새와 같은 먹잇감이 풍부하며, 넓게 트인 공간이 있어 송골매가 고속으로 비행하며 사냥하기에 적합합니다. 물가에서 활동하는 새들은 송골매가 선호하는 먹잇감이 되기 쉬워 사냥 성공률도 높아집니다. 송골매는 수영을 하지 못하지만 일반적으로 물에 빠질 일이 거의 없으며, 뛰어난 비행 기술로 물 위에서도 안정적으로 사냥을 수행합니다. 이러한 환경적 조건이 송골매가 물가를 선호하는 주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