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매는 정말 우리나라에서 여름을 날 수 있을까요?

참매가 트인 공간에 사는 송골매와 달리 바위가 많은 골짜기나 나무 사이에 숨어서 사는 맹금류잖아요.

주로 텃새로 살지만 철새처럼 겨울에 모습을 드러내거나 사냥을 하러 나오기 때문에 봄에 숲 속에서 번식을 하는 경우가 많죠.

우리나라의 여름은 더워지고 있을 텐데 무사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리나라의 여름을 무사히 나고 실제 번식까지 하며 살아가는 텃새화된 참매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숲이라는 공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참매는 송골매와 달리 우거진 숲과 바위 골짜기에 살기 때문에, 직사광선을 피하고 바깥보다 훨씬 시원한 그늘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습니다.

    또한 번식기인 여름 숲속은 꿩과 비둘기, 다람쥐 등 새끼 동물들이 많아져 사냥하기도 상당히 수월해집니다.

    여름에는 우거진 숲에 숨어 지내다 보니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뿐, 깊은 산속에서 무사히 번식하며 살아가고 있죠.

    반면 겨울에는 시베리아 등지에서 다른 참매 무리가 내려오고 나뭇잎도 떨어져 우리 눈에 훨씬 자주 띄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참매님의 말씀처럼 앞으로 폭염이 더 심해지거나 가뭄까지 발생한다면 새끼들의 생존이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숲이라는 공간으로 참매가 텃새화가 될 수 있었던 만큼 건강한 숲을 보존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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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참매는 우리나라에서 번식하는 대표적인 텃새로, 여름도 충분히 보낼 수 있습니다 .숲이 우거진 계곡이나 산림은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고 그늘이 많아 더위를 피하기에 유리합니다. 다만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이 잦아지면 먹이 환경과 번식 성공률에는 일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서식지 보전이 더욱 중요합니다.